노을이 내려 넘쳐 황홀경을 만드는 이곳, 제주, 새섬.

제주도 바다는 언제 어디서 찍어도 그림이 됩니다.

작년에 제주도에 한 달 살기로 다녀오며 가족들과도 좋은 시간보내고 저도 저 나름대로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을 바람에 날려보내려고 했었습니다.

한 달의 시간, 한 달의 여행동안 모든 곳이 다 좋았습니다. 내가 목숨보다도 아끼는 가족과 함께였으니깐요.

어디든 좋았지만 이곳 새섬의 바다는 새삼 여기가 지구인지 아니면 어느 저 먼곳의 행성에 내 영혼이 워프된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곳이었습니다.

해지는 시간대에 이곳에 가면 노을이 바다에 내려 넘치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황홀경이라고 할까요..

언젠가 다시 제주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이곳만큼은 다시 또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