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동일기] 감기걸림

그 전에 심장초음파 하러 병원에 갔었는데 그 기록이 지금 없어서 일단 더 최근인 병원 기록부터 먼저 함.

지난 일요일(7일)에 심장초음파하고 애드보킷을 하고 온 뒤로 영 밥을 먹지 않아서 애드보킷 부작용인가 했는데 늦은 오후부터 눈물도 계속 흘리고 왼쪽 눈도 잘 못 뜨고 숨소리도 좀 거칠어짐.

월요일 화요일 더 지켜보며 인공눈물도 넣어주고 했는데 눈물이 계속 많아서 수요일 아침에 병원 데려갔다.

사진만 보면 슈렉 고양이 같고 귀여운데 결국은 소파를 뜯뜯하는 것...
결국 감기였음. (다행히 몸무게는 5.35kg로 그대로)
선생님께서 귀도 만져보시더니 열도 미미하게 있다며...
그래서 식욕도 좀 떨어졌던 것.

IBD 약 먹으면서 면역력이 좀 약해진 것도 한 원인이지 않을까 하셨다.

왜 자는척 하는건데
이런 케이스는 약 빡! 먹이고 빡! 하고 빨리 회복시키는게 낫다며 나흘치 먹는 약과 안약, 인터페론 (면역력 높이려고) 받아옴.
일요일까지 차도 없으면 다시 데리고 오라 하심.

여전히 눈물은 좀 흘리지만 그래도 첨보단 눈물양도 많이 줄었고, 식욕도 많이 올라왔다.
다만 얼른 빨아야 하는데... 이러다가 또 못빨겠네 ㅠㅠ

요즘
출근 전 : 안약, 감기약, 유산균 1, 췌장염 보조제, 유산균 2, 인터페론, IBD약
출근 후 : 안약, 감기약, 유산균 3, 췌장염 보조제, 오메가 스틱 먹이면서 오메가 3, IBD약, 루비날, 안약

순으로 이렇게 먹이고 있다. 아이고 많다. 그래도 감기약이랑 안약, 인터페론은 곧 다 먹이겠지만.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더니, 고양이라서 걸렸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