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잇에 대한 뉴비의 첫인상
안녕하세요
스팀잇 완전 뉴비인 들른이 입니다.
며칠 스팀잇 눈팅과 첫 인사, 첫 댓글, 첫 보팅을 경험하면서 몇 가지 느낀바를 공유합니다.
여타 SNS와 달리 뭔가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어 있는 점이 특이점이었습니다.
유저에 의해 이 채널을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보인다는 점은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어디까지 흔들리지 않고 긴 싸움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되고 걱정도 됩니다.
블록체인과이 결합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 유입을 이끌어 냈다면
그 다음은 결국은 해당 컨텐츠를 활발히 소비시켜야 할텐데
아직까지는 생산자가 소비자보다 절대 다수인 공급과잉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공급자가 호의로 컨텐츠를 소비하는 수준으로는 활성화는 요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글을 쓰는데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관련 컴텐츠를 보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가독성'이 낮다는 겁니다.
컨텐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보면 '가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SNS나 인터넷커뮤니티는 쉽게 접근하고 직관적으로 소통하는 게 기본인데
스팀잇은 일단 접속이 약간의 참을성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컨텐츠를 찾아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게다가 각 피드를 읽기 위해 열어놓고 보면 천편일률적이고 메모장 수준의 읽기 창이 나오는 데
이 부분에서 조금만 개선이 되어서 컨텐츠를 보기 쉽고 접근하기 쉽게 화면구성이나 디자인만 개선되어도
재밌는 컨텐츠를 찾아 모이는 '독자'들을 이 스팀잇에 붙잡아 둘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깊지는 않는 뉴비의 짧은 단상이었습니다^^
저두 10일차 뉴비인데
다 비슷비슷하게 느낌을 받으시네요
저도 아직 20일 안된 뉴비인데 친구에게 스티밋의 단점은 못생긴 화면(;;)이라고 했습니다.
조금씩 알아가는 중인데 역시 저자보상대비 큐레이션 보상 비율을 높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에 무한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