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40312 _ 배고픔

배고픔
온종일 굶어본 기억은 없다.
아주 조금이라도 뭘 먹긴 먹었다.

천천히 먹기 , 그리고 조금 먹기
그걸 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밥을 빨리 먹는건 고등학교때 선배들과
생활하며 밥을 여유있게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그때 생긴 버릇인듯 하다.
그때만 해도 학교 기숙사, 서클 , 과에서
선배에 후배 구타는 참 많았고 1년선배는
엄청 무서웠다. 맞기도 엄청 맞았다.
엉덩이와 허벅지 100대정도는 버틸만했다.
암튼~~~!!!! 옛날 이야기고

몸무게가 살짝 늘었다. 2kg정도
그래서 5kg을 빼려고 한다.
급하게 뺄 생각은 없고 3~5개월정도
식사량 조절하고 운동 꾸준히 하며
뺄 생각이다. 5kg정도 빼면 딱 좋겠다.
지금도 사실 나쁘지는 않다.

점심을 아주 간단하게 먹었는데
배가 고프다. 많이 고프다.

오늘 저녁도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소식하는 걸로...

그런데말이다. 이렇게 해도 술한번 마시면
일주일치 소식한게 도루묵이된다. ㅎㅎㅎ
그럼 난 술을 마시려고 지금 이러고 있는걸까??

뭔 말을 하는건지?
.....

행복한 오늘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