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놀이#5)서가*쿡 목살필라프 따라하기~

켁켁켁..
미세먼지야~ 제발 빠빠이 하자!!! ㅠㅠ

목이 넘나 아픈건 저만 그런가요..? 절대 기분 탓은 아닌데..

아까 저녁 뉴스를 보니 낼은 겨울철 황사까지 더해져서 완전 잿빛 하늘 일꺼라 나오더군요..

내일은 공식적으로 아이 문센수업으로 바깥 외출을 하는 날인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벌써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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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오늘 저녁은 그동안 몇번 만들어 본 적이 있어 쬐꼼 자신있는 목살 필라프를 만들었답니다~

신혼 초 신랑테 뭘만들어 주면 잘 먹고 좋아하려나~ 하다가 찾은 건데.. 합격점을 받았죠~!!ㅋ

글서 그 이후 가끔 해달라고 주문하네요..

주말에 소고기를 사러갔다가 함께 구입했었는데

주중에 해 먹을 생각은 있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요.

100g당 1800원. 오늘 요리할 때 필요한 양은 약 300g.
돼지고기 비계 부분을 다 잘라내고 뜯어내고 하면 300g 좀 넘습니다..
집에 저울이 있어서 예의상 사용을 해준건데
대충 어른 손으로 한움큼 잡았을 때 2번 반 정도의 양이 300g 나옵니다..(제손을 표준으로 삼았습니다.ㅋ)

손질 한 고기에 밑간을 하죠~ 이과정엔 잡내 제거도 하는 듯합니다..(요리를 글로 배워 그냥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마늘 1큐브(대략 1수저?)
미림 1T
후추 톡톡(내맘대로)

그런후 쪼물딱쪼물딱 거려서 잘 섞은 다음 그대로 방치~ (숙성중이랍니다)

숙성시키며 놀지 말고 소스 만들기!!
이 요리의 숨은 비법은 바로 이 소스들 입니다.
절대 천연 조미료..? 훗. 안됩니다.. !!

각종 소스는 1:1 비율
저는 굴소스 3T
돈가스소스 3T
스테이크소스 3T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훗~ 서가*쿡도 결국 소스 빨 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다음은 냉파(냉장고 파먹기)타임!~
각종 야채들 꺼내어 다듬습니다~
전 주말에 미리 다듬어 놓은 양파, 애호박, 파프리카가 있었다죠ㅋㅋ 유후~ 시간 절약!!
오늘은 당근만 1/4개정도 추가 했습니다~
(사진은.. 패쓰~)

이제 본격 요리타임!!
살짝 기름을 두른 궁중팬에 마늘을 잘라 먼저 볶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마늘향 부터 내봅니다.
근데.. 아이의 응가향도 같이 느껴졌습니다..
네.. 응가 처리 해주고 오느라 마늘이 저렇게 됐네요ㅠㅠ

그위에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 1스푼을 넣어 줍니다.
이것도 어디서 본것.. 소스향을 먼저 내라나 뭐라나..;
숙성 시킨 고기 투하~
달달 볶습니다.

고기가 아주 살짝 익었을 때 잘 안 익는 순서로 넣어줍니다
전 당근, 양파, 애호박, 파프리카 순으로 넣었어요
중간에 소스도 한번더 투하...야채에 소스가 스며들라고..

고기가 다 익었을 때 쯤 밥주걱 크게 2번을 떠서 넣은 후 남은 소스 다 부어줍니다
후비적 후비적 비벼 줍니다.

볶음밥에 달걀후라이 빠지면 섭하죠..
우린 3식구이니 3알!!

완성입니다.ㅋㅋ
(아..플레이팅...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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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알아보면 필라프라는게 원래는 불려 놓은 쌀로 먼저 시작을 하는건데
제 수준에 맞는 레시피를 찾다 보니 이런 방법도 있더라고요~
다시말하면 목살 볶음밥인거죠~

필라프는 쌀이나 으깬 밀과 같은 곡식으로 만드는 음식이다.
보통, 기름을 가지고 곡식재료를 볶은 다음 그것을 양념을 넣은 육수(묽은 수프)에 넣어 가열하여 조리한다.
-wikipedia-

정확하게는 이렇다네요..

오늘도 열일한 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18.01.17 밤에..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