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순례: 순천 조계산-5 송광사(松廣寺)
100대 명산 순례: 순천 조계산-5 송광사(松廣寺)
이번 산행 거리는 12km 정도이다. 등산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한가지 장비는 등산화이다. 보통 10km쯤 걸으면 신발에 따라 발바닥의 고통이 달라진다. 무게가 무거운 등산화가 아무래도 발바닥이 덜 아프고 트레킹화 같은 경우 발바닥이 많이 아프다.
등산화
돌이 많고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 데는 확실히 등산화가 유리한 것은 틀림없지만 무거운 게 단점이다. 신발 무게가 100g 이 무거워지면 배낭 600g에 해당하는 피로감을 느낀다는 연구가 있다. 그래서 오랜 산행에 있어서는 신발 무게가 정말 중요하다.
가벼우면서도 발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찾는 게 관건이다. CapmLine에서 나온 릿지화를 이번에 처음 신고 왔는데 생각보다 무거웠다. 오랜 시간에 걸쳐 조사한 뒤 그나마 제일 가벼운 430g쯤 되는 캠프라인 크로스를 구입했지만 내게는 무거웠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발바닥 통증은 확실히 적다. 조계산 같은 흙산에서는 굳이 릿지화를 신을 필요는 없지만 설악산이나 북한산 같은 돌산이나 암벽등산은 반드시 접지력이 좋은 릿지화가 필요하다.
마라톤에서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200g 이하의 가벼운 런닝화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 가벼우면서도 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신발을 만들기 위한 업체의 노력은 거의 필사적이다. 밑바닥에 카본을 사용하는 운동화가 반발력이 크다고 공식마라톤 대회에서 금지되기도 했다.
송광사(松廣寺)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다. 양산 통도사(불보사찰), 합천 해인사(법보사찰)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고 있다.
신라 말엽에 혜린대사(慧璘大師)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吉祥寺)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고려시대에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사(定慧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도, 참선 도량으로 삼은 뒤부터 승보사찰이 되었다.
승보사찰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지눌, 혜심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외국 승려가 수도하는 국제선원이 있다. 2023년 5월 4일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해졌다.
아마 송광사가 승보 사찰이었지요.
즐거운 등산 되셨기를.
그렇습니다. 고려말에 무려 열여섯 명의 국사를 배출하여 승보사찰이 되었습니다
입구를 지키는 사천왕들이 많이 무서워 보이지는 않아요 ^^
송광사가 승보사찰 이었군요
처음 안 사실 입니다
덕분에 상식이 +1 이 되었어요 ^^
감사합니다. 규모가 아주 큰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