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오늘 밤 오페라 극장에서
밤의 오페라 극장 옆에는 색채가 없는 나와 영혼이 없는 곰돌이. 색을 입기를, 영혼을 갖기를, 밤을 지새우며 힐끔힐끔.
그날 밤이 지나고 색채가 없는 내가 영혼이 없는 곰돌이를 잃어 버렸다. 없는 것을 잃어 버릴 수가 있다라.
좀 씁쓸할 뿐이지, 아무것도 아무렇지도 않다.
여행지 정보
● Opéra, 오뻬하 광장 파리 프랑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그날 밤이 지나고 색채가 없는 내가 영혼이 없는 곰돌이를 잃어 버렸다. 없는 것을 잃어 버릴 수가 있다라.
좀 씁쓸할 뿐이지, 아무것도 아무렇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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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뭔가 시인같아요!!!ㅋㅋㅋ
으앗..☺️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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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그 곰돌이가 내것이 아니었을수도....
그러게요 그러고 보면 본디 세상 모든 것이 누구의 온전한 소유가 될 수 없으니, 각자는 그때 그것들의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면 괜찮은 거겠죠. 사람들은 추억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얘기도 어디선가 들은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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