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오랜 친구가 조만간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당분간 집과 제수씨네 집에 기거한다고해서 내려왔습니다.

간만에 모여 수다를 떨다보니 11시가 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이 텅빈 거리를 보며

와.. 여기도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구나

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여긴 원래 이래...코로나 때문이 아니여

라고 하더군요. 간만에 와서 감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