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눈이 눈이 너무 많이 오는군요.

퇴근 준비 중인데 폭설이 온다고 빨리 퇴근하라고 방송이 나오는군요.
검토 중이던 자료 바리바리 싸서 바로 퇴근했습니다. 집까지 차로 약 30분 거리인데요. 중간에 언덕을 넘어야하는 난코스(?)가 있어서 약간 긴장하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벌써 길이 많이 막히는군요. 눈도 엄청나게 오고 있었고요. 길도 모두 하얀 눈으로 쌓여있었습니다.

이때 잠깐 든 생각.

눈이오면 차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율 주행은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이 일반화될텐데, 눈이 오면 무용지물이 될 것 같군요.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보입니다.

퇴근 차량으로 길이 꽉 막힙니다. 그래도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전진을 하였는데요. 언덕길 접어들기 전부터 길이 거북이 걸음으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눈은 더 많이 오고요. 이러다가 오늘 안에 집에 갈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벌써 1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 1 km도 못 온듯합니다. 집까지 13km..

약간 언덕길이 나오니 벌써 헛바퀴도는 차들이 보입니다. 앞으로 가지를 못하더군요. 그나마 제 차는 4륜 구동차라 큰 문제 없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비상등 키고 중간에 서있는 차량들이 다수 보입니다.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군데군데 차량이 멈추어 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언덕길에 진입합니다. 역시나, 멈추어 있거나 옆으로 미끄러지는 차량들이 늘어납니다. 그렇게 많던 차량을 하나씩 하나씩 헤쳐나간 후 드디어 언덕길 위쪽까지 왔습니다. 그랬더니, 앞에 차량이 하나도 없군요.

언덕을 올라오기는 했지만 터널 지난 후 언덕을 내려가는데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미끄러질 것을 대비하여 3차로 중 2차로에서 서행으로 주행을 하였습니다. 다행이 터널을 지난 후 언덕 내려가는 길이 그렇게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1단 기어로 변경하고 정말 천천히 언덕을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2시간 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오는 동안 긴장을 너무해서 그런지 집에 도착하니 맥이 풀리는군요.

이 와중에 애들은 신이나서 눈사람을 만든다고 나갑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열정이 부럽습니다. 무려 2시간 동안 만든 눈사람이라고 합니다.

오늘 운전하면서 퇴근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 출근길이 걱정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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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눈사람 대박이네요!

어제 갑작스런 폭설로 차 그냥 길에 두고 가신분들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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