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포크, 소프트 포크의 초보적 개념
포크
포크(fork)는 나이프와 포크할때 그 포크가 맞습니다
포크로 내용을 콕 찝어서 가져온다는 의미죠
한마디로 복사입니다
그렇게 복사로 끝나는게 아니라
보통 복사한 시점에서 원본과 복사본이 다른길을
걷게 됩니다
예를들어
사장님이 장부를 만들었습니다
장부를 쓰다가 불법사업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전까지 쓰던 장부를 복사해서
또 하나의 장부를 만듭니다
그 시점까지는 내용이 똑같지만
이후로 하나는 정상적인 사업내용 나머지 하나는
불법 사업내용으로 장부의 버전이 달라지고 내용도
다르게 채워져 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장부를 만드는 시점을
이중장부 포크라고 합니다
위의 예시와 같이
백업용이 아니라 이후의 내용은 다르게 채워나갈
이른바 다른 버전
으로 쓸 의도로 포킹해오는거죠
소프트 포크
소프트 포크는 어감 그대로 부드럽게 살짜기
달라집니다.
감수성 예민한 순수소설이
덜 예민하게 바뀌는 수준으로
독자는 그 변화를 알아채기 힘들정도고
굳이 해석의 방향을 달리할 필요없이
이전같이 읽으면 됩니다
코인으로 치면 굳이 지갑프로그램 업뎃을 안해도
보내기,받기 같은 간단한 기능은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소설작가만은 분명 이전과 다르게 써야하므로
반드시 업데이트를 해야합니다
즉, 블록을 발행하는 채굴자들의 채굴방법은
소프트 포크에 맞춰 업데이트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자체는 이전 것을 그대로 이어나갑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의 기능이 블록체인에 반영되게 건드리지는 않지만
채굴규칙등이 변경되어 블록체인에 소소하게 영향을 주는
(단 블록에 기록이 바뀐다던지 하는게 아니라
채굴자 프로그램에 해커주소를 막는 필터링 추가 같은 거)
업데이트들을 소프트 포크라고 합니다
하드 포크
개빡시게 달라집니다
감수성 예민한 순수소설이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풍의 맛간 소설로 바뀌는 수준입니다
이렇게되면 독자는 뭘 읽는건지 멘붕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읽을려면 일단 약을 한사발 한후에 읽어야됩니다
이전과 같은 마인드로는 못 읽는다는 거죠
즉 사용자나 채굴자나 무조건 강제업뎃해줘야합니다
보통 블록체인의 기록방식부터해서 블록체인에 대해
커다란 변경이 있는만큼 블록체인 자체를 포크해서
복사한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접속을 변경합니다
그래서
여러규칙의 심한 변동으로 인해 사용자, 채굴규칙
모두 변하게 되어 블록체인 자체를 바꿔줘야 할 정도의
큰 업데이트를 하드 포크라고 합니다
하드 포크로 인한 블록체인 나뉨 개념
만약 게임서버 혹은 카카오톡 같은 거라면
업데이트와 동시에 서버에서
사용자의 프로그램 버전을 검사합니다
그리고 그 버전이 자신들이 권장하는 버전이 아니라면
접속자체를 끊어버립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경우 그런 통제권력이 없이
사용자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버전을 쓰더라도 그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학교를 옮긴다고 하면
학생들은 강제로 이전학교를 버리고 학교를 옮겨야됩니다
하지만 같이 노는 그룹이 있는데
모이는 곳을 다른 놀이터로 옮긴다고 하면
'난 여기서 놀거야' 라는 사람들이 나올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수의 사람이 새놀이터로 옮겨가므로
이전 놀이터는 자연스럽게 폐허(...)가 됩니다
하지만
그룹이 나뉘어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못가겠다 이거죠
코인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다르면 기록내용도 달라집니다
잔고라던지.. 거래라던지..
결국 갈라진 블록체인은 코인 역시 갈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생긴게 바로
이더리움 클래식입니다.
이름에 클래식이 붙은 이유가
하드포크 이전의 예전 블록체인을 그대로 쓰기 때문이죠
맺음
비트코인이 이번에 제법 큰 하드포크를 한다고 합니다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군요
현재는 저도 몬소린지 모르겠지만 공부해보고
이해가 되면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모두 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같은 초보도 바로 이해되네요^^
제가 초보라 초보들이 이해하기 더 쉬운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초보의 눈으로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_+/ 열심히 공부해서 써보겠습니다
기대 할게요^^
재밋네요~
잘보고갑니다 쉽게 이해할수 있엇네요 ^^
포크.. 복사.. 그렇군요
네 그런겁니다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직은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공부가 긴급사항이군요.
행복하세요~:D
resteem으로 가져가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
리스팀을 거부하는 사람은 아마 스팀잇에 없을겁니다
그부분은 허락 안받으셔도 될겁니다
아..그렇군요..
아직 생소하다보니..
감사합니다^^
비유를 잘 하셔서 이해가 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플머로서 보는 입장에서는 이런거 같아요. 프로그램은 보통 버전을 3.2.2 같이 나타내는데
첫번째 숫자는 메이저 버전 ( 이버전이 달라지면 시스템상 격변이 일어납니다.)
두번째 숫자는 마이너 버전이라고 하죠 ( 이건 자잘한 수정입니다 )
세번째는 뭐라고 하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내용은 버그 수정한 횟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하드포크는 메이저버전 수정, 소프트포크는 마이너 버전 수정이고
코인이 나뉘는건 구버전 유저는 니들끼리 놀아라 이런거 아닐까요
파이썬 2.x 버전하고 파이썬 3.x가 따로 길을 가는 것처럼요
님이 하시는 말씀이 맞을겁니다. 제가 파이썬을 몰라서
파이썬이 나뉜것과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코인이 나뉜다는 것은 그 코인의 시장이 반쪽 난다는 소리므로
별로 좋은게 아닙니다. 그래서 하드포크후 다른쪽이 유지되지 않게
하기위해 새로운쪽에 이득을 주거나 주개발자가 지지를 표합니다
다른 쪽에 미래가 없다고 공언하는 것이죠.
그렇게해서 사멸시킵니다. 한데 원래것이 더 이득이 된다는 단체가 있고
그 단체의 블록체인유지힘이 강력하다면 그땐 쪼개지는 것이죠
이더리움 클래식의 경우는 폴로닉스가 해커들의 편을 들어
기습상장시켜버린게 큽니다. 아니면 없어졌겠죠
ㅎㅎ 그러면 비트코인이 이 이슈로 좀 떨어졌을때 사는게 좋은 전략이겠네요
이 이슈로 하드포크 성공하면 엄청 오르지 않을까요?
심지어 알트코인의 위기로까지 보시는 분도 계시던데..
만약 그게 진짜라면 오르기 시작하면 즉시 사야겠네요
근데 솔직히 어떻게될지 모르니 참 스릴 넘치죠
그림 매번 봐도 예술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잉
감사합니다 ^^/
하드포크에 대한 개념을 잘 몰랐어요.
이해하기 쉽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저도 좋습니다+_+/
트윈브레이드님은 이제 백달라 스티미안이시라 제가 웬만하면 거르는데...이건 도저히 추천을 안할수가 없군요
밀레니시안? ㅎㅎ 요즘은 짤을 더 쓰냐 마느냐의 기로에 빠졌습니다만
짤이 도리어 내용을 짤라먹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자제할까말까 하지만 기분따라 달라집니다 ㅎ
여튼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