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암호화폐 교육을] 초딩 아들 저금통장에서 코인구매까지 [Teaching for the cryptocurrency/blockchain trends to my children] From Piggy bank to Coin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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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niqlo 입니다.  이글이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자녀에게 암호화폐 교육을]** 입니다.

어른인 저도 아직 잘 모르는 암호화폐에 대해 초딩 아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투기적인 속성도 있는데 아직 어린 초딩 5-6학년 학생에게 이것을 너무 일찍 알게하여 부작용은 없을지?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해 설명을 도데체 어떻게 할건지? 저도 반신반의하면서 한두주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읽으려 하시는 분들중에 ‘당신 지금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짓을 벌였나?’ 궁금하실 분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1) 먼저 제가 암호화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느낀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우연히 인터넷 책주문 하다가 같이 구매 하게 된 빈현우 님의 도발적인 제목의 ’나는 가상화폐로 3달만에 3억 벌었다’ 책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volition님의 책서평 포스팅을 참조바랍니다 https://steemit.com/kr-newbi/@volition/3-3)

비트코인으로부터 시작되는 (제 개인적인 생각에 세상을 바꿀 출발점이 될) 블록체인기술에 대해 눈을 뜨게 되면서 ‘아! 이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시대에 뒤쳐지면 안되겠구나. 빠르게 변화해가는 세상 트렌드를 조망하면서 살아야 하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이제는 아이들 관련 저희 부부 생각입니다

저는 이런 트렌드를 알아가면서 초등 5, 6학년 아들 두녀석에게 어떻게든 이런 현상을 나름대로 알아가도록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년전에 경제교육 차원에서 주식이라는 것이 어떻게 거래하는지를 알게 해주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삼성증권에 방문하여 직접 거래를 트게 하고 카카오주식을 1주씩 사게 한 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것의 최신판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사실 중학교 가면 사주기로 하고 스마트폰을 일부러 안 사준 저희들이었는데… 아내와 함께 아이들에게 어느선까지 인지를 시킬것인가 갑론을박을 거치면서 내린 결론은 적절한 브레이크 장치를 확실히 마련하면서 본인들에게 나름 알아듣게 설명하고 ‘본인들이 원한다면 자신의 저금통장을 암호화폐에 투자하는것까지 해보자’ 동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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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nd my wife decided to lend my two sons money to buy notebooks that use the knowing of coding and cryptocurrency mechanism including trading)


3) 실행편

개인폰이 있어야 거래가 가능하므로 서랍에 있던 오래된 제 구형 아이폰과 아내의 구형 갤럭시노트를 알뜰폰으로 아이들 이름으로 개설하면서 아이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중학교때 사주려던 폰이었기에 월 9,900원씩 6학년 몇 개월 5학년 1년간 사용료를 빌려주겠다. 개설을 원하면 계약하자. 동의되어 계약하고 개설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지식과 코딩 교육, 암호화폐 등을 알아나가는데 필요한 노트북을 각각 구매비용을 빌려주면 구입하겠느냐? 돈은 엄마 장부에 기록해놓고 언젠가 너희들의 통장에서 받아낼것이다. 동의되어 소형노트북을 같이 상의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4) 아들 저금통장에서 암호화폐구매하기

의기양양(?)한 저희 가족은 아들녀석들의 이름으로 같이 거래소 개설에 들어갔습니다. 아! 그런데 나이제한이 걸려있는 있는게 아닙니까? 이런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된 왕초보거래자인 저희들은 할 수 없이 다시 가족 회의를 하게 되었고, 우선 여기까지 왔으니 ‘아빠의 한 거래소에 너희 저금액을 아빠에게 빌려주어 암호화폐를 구매하게 하고 구매한 내역을 장부에 기록해 놓았다가 허용되는 나이에 너희가 개설한 거래소로 구매한 코인숫자대로 다시 너희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하자’고 동의가 되어 그동안 틈틈히 세뱃돈, 용돈을 모아 저축해놓은 돈을 제 거래소로 옮겨 한녀석은 비트코인으로만, 한녀석은 비트 반 이더반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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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며

좀 과한 행동일수도 있겠다 싶었던 이번 저희가족 ‘암호화폐 구매 사건’은 결론적으로 저희 가족에게 많은 도전을 주게 되었으며 생각보다도 아이들의 눈치가 빨라  잘 받아드리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엔더스게임’을 떠올려봅니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일 수록 이런 디지털 문화에 더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부작용에 대한 부모의 적절한 감시와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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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scene 'Ender's Game Movies: Is our children better than us for the digital trend?)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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