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 접종날 ~~~

드디어 2차 백신 접종날 입니다~~~
지난번 딸아이때 실수한 것도 있고 해서 오늘은 시간안에 미리 도착해서 접종 장소를 찾아가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가다가 보니 접종때문인지 더운날씨 탓인지 인도계 마담이 제 앞에서 쓰러졌습니다 .
놀라서 일으켜 세워주며 컨디션 상태를 확인하고 괜찮은지 물어보니 고맙다고 인사를 해왔습니다.
눈앞에서 쓰러진 모습을 봐서 그런지 두려운 마음이 조금씩 생기면서 입구에 도착하니 와~~~진짜 지난번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너무도 촘촘하게 늘어선 줄, 어디가 끝인지 모르게 줄지어 있는 모습에 깜놀했습니다.
늘어선 줄에 비해서 기다리는 시간은 그나마 짧아서 다행스러웠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치고 나와 주차장을 향해 가는데 열기가 올들어 처음 경험하는 가마솥 더위인 것 같습니다.
겨우겨우 차에 도착하자마자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최대한 올리고 받아온 물 한병을 다 흡입하고 나니 그제서야 정신이 차려졌습니다.
팔에 뻐근함이 조금씩 느껴지고 밖에 온도는 올해 들어 최고치인 47도 입니다.
거기다가 큰 도로까지 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30분도 넘게 걸렸습니다.
더운 날씨와 라마란이 끝나고 몰려든 접종자들로 오늘 2차 접종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아픈 팔로 긴장하고 운전했던 탓인지 조금씩 잠이 오기시작 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수 한잔마시고 나니 벌써 저녁 준비 시간입니다.
다행히 짝궁님이 전화해서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치킨 후라이드 비리아니로 결정해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이상 쿠웻줌마 화이트로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