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19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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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 그, 그것은 부총수님의 지시로, 시스템과 파일럿의 두뇌를 억지로 직결시킨 탓에...!
지지 : 그 때, 파일럿들은 다른 자와의 감각공유를 견디지 못하고, 서로를 거부해버린겁니다.
로렌초 : (확실히, 부총수의 간섭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그 시스템은 위험해. 적어도, 현 단계에서는 말이지.)
유르겐 : 현재의 ODE시스템은,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어요. 그러니, 현 단계에서 그런 테스트를 실행시키셔도...
로렌초 : 유르겐 박사... 자네는, 부총수의 판단이 틀렸다는 건가?
유르겐 : 물론입니다. 저의 ODE시스템은, 인간을 병기의 부품으로 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적손실을 줄이기 위한...
로렌초 : ...비안 총수님은, 총합적인 관점에서 ODE시스템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신 거다.
지지 : 총수님이...!
유르겐 : 자, 잠깐만요!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로렌초 : 그럴 필요는 없어. 자네들의 프로젝트는 중지다. 이후의 처분은 나중에 통보하지.
유르겐 : ......
카일 : 웃기지 말라 그래! 부총수의 간섭이 없었다면, 그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어!
지지 : ...그 노인의 계략이 완벽했었던 것 같군요.
유르겐 : 음... 이젠 늦었어.
카일 : 설마, 박사님... 이대로 물러나실 생각이십니까!?
유르겐 : 우리들의 프로젝트는, 부총수의 게임 시스템과 반대되는 것이야. 저항해봤자, 더 큰 방해를 받을 테지.
카일 : 그럼, 이스루기에게 그 시스템을 가져가서...!!
유르겐 : ...마찬가지네, 카일군. 비안 총수에게서 중지명령이 내려진 이상 말이야.
카일 : 큭...! (이런 건 납득 못해...!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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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근교 수송기 콕핏]
카일 : (그로부터 2년... 그때와는 달라... 지금의 우리는, 이용하는 쪽에 있어. 이스루기나 로렌초를 말이지.)
소속불명병 : ...슬슬 작전을 결행할 시간이다.
카일 : 알고 있어... 발시오네는 테슬라 연구소에서 나왔나?
소속불명병 : 아니.
카일 : (훗... 그 여자를 잠복시켜 둔 건 정답이었군.)
소속불명병 : 하지만, 놈은 미롱가나 바르톨에겐 사이바스터나 그랑존 급의 강적이야.
카일 : 최근에, 사이바스터는 확인되지 않았어. 게다가, 슈우 시라카와는 움직이지 않아. 이쪽에서 손을 대지 않는한 말이지.
소속불명병사 : 하지만, 그 남자는 AMN시스템이나 ODE시스템에 대한 것을 알고 있다.
카일 : 아무리 녀석이라도, 유르겐 박사님의 진의까지는 알 수 없어.
소속불명병 : ...발시오네에 대한 대책은 세워뒀겠지?
카일 : 그래, 놈은 움직이지 못할거다. 그런데, 극동 쪽은 어떻게 됐지?
소속불명병 : 제1차 공격은 성공한 모양이다. 역시 루 주임이로군.
카일 : 그래... (지지... ODE시스템의 양식이 된건가... 하지만, 나도 곧 그리로 가겠다.) ...음? 그 녀석으로부터의 연락인가.
다이안 : 카일,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어째서 바르톨이 반란을!?
카일 : 훗... 중계영상을 본 건가.
다이안 : 응, 설명해줘! 당신들의 목적은, 테슬라 연구소의 특기나 EOT가 아니었어!?
카일 : ... 그것도 나중에 받아갈 거야.
다이안 : 에? 나중에라니...
카일 : 우리가 제일 필요로 하는 건, 테슬라 연구소의 우수한 "두뇌" 야. 그녀석들을 붙잡아서, ODE시스템의 코어로 쓰는 거지.
다이안 : 뭐, 뭐라고!? 카일, 당신은...
카일 : 테슬라 연구소의 가드가 내려갔다. 용병부대를 먼저 보내. 일이 끝나는대로, 우리들이 컨테이너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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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불명병 : 알겠다.
카일 : 자... 사냥의 시작이다...!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관제실]
스태프 : ...하루미로부터의 중계영상은, 갑자기 중단된 채입니다.
츠구미 : ......
류네 : 두절되기 직전의 영상... 바르톨이 휴케바인을 공격했지?
로버트 : 그, 그래.
아이비스 : 혹시, 그 때의 미롱가처럼 폭주한 걸까...!?
츠구미 : ...이건... 이 일은 처음부터 꾸며진 일이었던 걸지도 몰라...
아이비스 : 엣...
다이안 : ......
스태프 : 타카쿠라 치프! 소속불명기가 연구소로 접근 중입니다! 이쪽의 호출에도 응답하지 않습니다!
츠구미 : 소속불명기라면...
리슈 : 이 시기에 말인가. 신경이 쓰이는군. 우리에게 해가 될 자라 봐야겠지.
츠구미 : 아, 네! 대공요격, 준비! 피터슨 기지에 이머전시 콜을!
스태프 : 예!
류네 : 설마, 적은 바르톨...?
아이비스 : 그런...! 피리오 소령님도 카자하라 소장님도 없는 이 타이밍에...!
로버트 : 아무리 그래도, 이런 단시간에 다롄에서 여기까지 올 수는 없어.
리슈 : 아니... "적" 이 주도면밀한 준비를 해뒀다고 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로버트 : ...!
츠구미 : 왜 그래!?
스태프 : ADATS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츠구미 : 그런...! 전에 점검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아이비스 : 이런 때에 고장이라고!?
츠구미 : 서브 시스템으로 전환해! 서둘러!
스태프 : 안됩니다! 이쪽에도 에러가!
츠구미 : 다이안, 어서 원인을 조사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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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안 : 에? 아...!
로버트 : ...여긴 내게 맡겨줘. 으응~ ...교묘하게 위장되어 있지만, 즉효성 바이러스로군, 이건.
다이안 : 오오미야 박사님...!
로버트 : 그것도, 메인시스템의 방해를 회피해서, 방공 시스템만 끊어서, 못 쓰게 만들어놨어. 이 바이러스를 만든 녀석은, 상당히 우수하군.
츠구미 : 오오미야 박사님, 바이러스 대처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버트 : 어떻게든 해보지. 다이안양, 도와줘.
다이안 : 아, 네...
츠구미 : 대체, 저들의 목적은...!?
리슈 : 예전의 인스펙터처럼, 여기 있는 특기나 EOT관련 데이터의 입수겠지.
로버트 : 방공 시스템을 다운시킨 수법, 소속불명기가 나타난 타이밍... 어쩌면, 내통자가 있는 걸지도.
다이안 : ......
류네 : 츠구미! 나는 발시오네로 나갈게!
아이비스 : 나도 갈게! 녀석들 마음대로 하게 놔둘것 같아!
츠구미 : 하지만, 아이비스...
아이비스 : 알고 있어! 츠구미는 여기 남아서, 지시를 내려줘! AX는 나 혼자서 조종할테니까!
츠구미 : 부탁해. 연방군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어줘.
아이비스 : 알았어! 가자, 류네!
류네 : 응!
츠구미 : 메인 매트릭스와 초기인 게이지를 긴급 봉쇄! 안자이 박사님과 네트 박사님, 연구소원들을 셸터로 피난시켜!
스태프 : 네, 넷!
로버트 : 다이안양, 우리는 바이러스의 해석을 하지.
다이안 : 저, 저는...
로버트 : 왜 그러지?
다이안 : 아, 아뇨... 아무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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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기만당한 관객>
무라타 : 흥, 테슬라 연구소에 오는 건 오랜만이로군. 그 늙은이는... 리슈 토고는 아직 여기 있는건가?
리슈 : ! (저 가리온은...! 틀림없군, 그 놈인가!)
아이비스 : 저, 저 기체는...!
츠구미 : 미롱가...!
로버트 : 시작기 쪽이 나온 건가!
츠구미 : (아비아노때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걸 보니, 상당한 수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네.)
무라타 : ...발시오네는 움직일 수 없는게 아니었나?
소속불명병 : 카, 카일의 말로는 그렇다고...
무라타 : 뭐, 좋아. 벨 것이 늘어났을 뿐이니 상관없다.
소속불명병사 : 하, 하지만 놈의 사이코 블래스터는!
무라타 : 밀집해서 사정권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지.
소속불명병 : 라, 라져!
아이비스 : 류네, 조심해! 미롱가의 운동성과 연계전투능력은 보통이 아니야!
류네 : 알았어!
츠구미 : 류네, 아이비스, 무리는 하지마...!
아이비스 : ...그럴 순 없어. 이 테슬라 연구소는 내게 있어서 소중한 장소니까...! 피리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테러리스트 따위가 손가락 하나라도 건드리게 둘 것 같아!
류네 : (기체 상태가 여기로 오기 전보다 나빠졌어...!)
아이비스 : 류네, 왜 그래!?
류네 :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여기서 시간을 끌 수는 없으니까, 사이코 블래스터를 사용할게!
소속불명병 : 상승했다!? 설마, 그걸 쓸 생각인가!
류네 : 먹어랏! 사이코 블래스터어어어어!! ...엣!?
아이비스 : 류네!?
류네 : 사, 사이코 블래스터가 나가지 않아!? 기, 기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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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 작업은 잘 되어있었던 모양이군.
소속불명병 : 찬스다! 각기, 쏴라!!
류네 : 우와아아앗!!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관제실]
츠구미 : 류네! 응답해, 류네!!
로버트 :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원인은 구동계가 아니야... OS의 트러블인가!? 이건... 바이러스! 누가 이런 걸 발시오네에!?
다이안 : ......
스태프 : 타카쿠라 치프, 이쪽으로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츠구미 : ...회선을 열어줘.
카일 : ...테슬라 연구소의 연구원들에게 고한다. 지금 즉시 저항을 그만두고, 투항하라. 그러면, 너희들의 생명은 보장하겠다.
다이안 : (카, 카일...!)
츠구미 : 당신들의 목적은, 여기에 있는 EOT관련의 데이터 입수인가요?
카일 : 뭐, 그런 거지.
츠구미 : ...(발시오네는 행동불능, 아스테리온은 미롱가에게 포위당했어. 벼랑 끝에 몰렸군...)
카일 : 우리는 너희들에게 이 이상의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
다이안 : 거, 거짓말이야... 거짓말...
로버트 : 다이안?
카일 : 즉시 투항하라. 연구원들의 생명은 보장하겠다.
다이안 : 저 말은 거짓말이야!
츠구미 : !!
카일 : 흥, 셀시아... 거기 있었나.
셀시아 : ......
로버트 : 셀시아...!? 넌 다이안이 아니었던 거야!?
셀시아 : 저는... 제 진짜 이름은, 셀시아 팜이에요.
츠구미 : (설마, 그녀가 바이러스를...!?)
카일 : 셀시아, 왜 내 명령을 거역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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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아 : 다, 당신을... 완전히 신용할 수 없었으니까...
카일 : ......
셀시아 : 실제로 당신은 나한테 거짓말을 했잖아..!
로버트 : 거짓말...?
셀시아 : 네, 저 사람이 말하는 건 거짓말이에요. 그는, 최종적으로 당신들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할거에요...!
로버트 : 뭐, 뭣 때문에?
셀시아 : 그, 그건...
카일 : 그 여자에게 물어도 소용없어. 단순한 일회용품이니까.
셀시아 : ...!!
카일 : 네 역할은 끝났어. 그 녀석들과 함께, ODE시스템의 양식으로 만들어주지. 그리고, 새로운 세계의 초석이 되는거다.
셀시아 : (카일... 뭐가 당신을 변하게 만든거야...? 난... 나는...) 나는 그런 것 때문에 당신에게 협력한게 아니야...! 다이안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이번에야말로, 우리가 사는곳을 지키기 위해서...!
류네 : ! 기체가 움직여!!
셀시아 : 들리시나요, 류네씨!
류네 : !!
셀시아 : 류네씨,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류네 : 다이안... 아니, 셀시아...
셀시아 : 방금전에, 백신을 전송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발시오네의 기능은 완전히 회복할 거에요.
류네 : ...고마워, 셀시아.
셀시아 : ! 류네씨, 저를...
류네 : 이야긴 나중에! 지금은 저녀석들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무라타 : 흥, 생각지도 못한 촌극이었지만... 여기서 발시오네를 쓰러트리면 되는 일이지. 전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마라.
아이비스 : 으아아악!!
류네 : 크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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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구미 : 아이비스! 류네!!
로버트 : 안 돼, 이대로는!
츠구미 : 이쪽의 ADATS로는 미롱가에게 대응할 수 없어...!
아이비스 : 류네는 물러나!
류네 :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널 놔두고 도망칠 수는 없어!!
츠구미 : 어, 어쩌면 좋지...!?
리슈 : ...여긴 내게 맡기거라.
츠구미 : 엣!? ...그, 그룬가스트 영식이!!
로버트 : 설마, 저기 타고 있는 건...!?
리슈 : 그래, 나다.
로버트 : 리, 리슈 선생님!!
류네 : 무모해, 선생! 냉수로 머리를 식혀, 나이를 생각하란 말이야!!
리슈 : 그 냉수를, 머리부터 끼얹어 주고싶은 상대가 있어서 말이야.
로버트 : 하지만, 그 영식은!
리슈 : 괜찮다. 이런 일도 있을까봐, 조나단에게 조정을 부탁해 뒀지.
로버트 : 엣!?
리슈 : 아까 그렇게 말한 건, 자네한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였어.
츠구미 : 선생님, 너무 위험합니다! 상대는 최신예기란 말이에요!
리슈 : 하지만, 카일이란 남자는 여기에 없다. 즉, 적은 아직 더 나올 거란 얘기지... 쓸 수 있는 건 뭐든지 쓰는 수밖에 없다는 게야.
무라타 : 음!?
리슈 : 거기 가리온, 타고 있는 것은 무라타... 너로군?
무라타 : 네놈, 리슈 토고냐!
리슈 : 그래. 무라타, 무슨 낯짝으로 내 앞에 나타난게냐?
무라타 : 이 낯짝이다. 하지만, 난 네 놈에게 볼일이 있어서 여기 온게 아니야. 그리고, 네놈에게 배울 건 이제 없어.
리슈 : 아깝군. 뛰어난 기량을 가졌으면서, 자신의 사악한 욕망에 따라 검을 휘두르는 게냐. 탁월한 소질을 갖췄으면서, 사람을 베는 쾌락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놈으로 전락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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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 흥, 검은 사람을 베기 위한 것이다.
리슈 : 그러냐. 하지만, 넌 검사의 의기와 도리를 잊었구나.
무라타 : 내게 그런 것은 필요없다... 인형병기를 벨 수 있으면, 그걸로 좋다.
리슈 : 검은 뽑지 않고 끝내는 것이 제일... 그 가르침을 잊은게냐.
무라타 : 웃기지마라. 뽑지 않는 검은, 그냥 막대기일 뿐이다. 내가 네 놈을 사부로 모신건, 그 검의 기술과 시시오의 태도를 손에 넣기 위한 것. 무의미한 대화따윈, 소귀의 경 읽기다. 수라의 길을 걸으며, 피와 기름으로 내 마음을 채울 뿐.
리슈 : 그게... 세상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거냐?
무라타 : 물론이다. 전란이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나의 검은 피를 마실 수 있지... 그리고, 내 갈증은 충족된다. 로렌초의 대의나 유르겐의 이상 따윈 관계없어. 내가 원하는 건, 리슈... 네 놈들을 베는 손맛이다. 패자의 단말마의 비명이다.
리슈 : 이제... 구할 수 없는 겐가.
무라타 : 구해? 구한다고? 검은 목숨을 끊기위한 도구. 그 이외의 사용법 따윈 없어.
리슈 :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칼이 사람을 살리는 검이 될 수도 있지.
무라타 : 크크크... 검선일여 따위, 위선자나 겁쟁이의 대의명분에 불과해. 피를 마시지 않는 검 따위는 무용지물이다. 그래, 지금의 네놈처럼 말이다.
리슈 : 인외마도에 떨어졌구나, 무라타. 나는... 너를 막겠다.
무라타 : 핫, 웃기지마라! 네놈의 검 따윈, 이미 얘들 장난이나 마찬가지 결국은 도장검법이다!
리슈 : ......
무라타 : 수라의 길을 걷는 젠가라면 모를까, 사합을 거치지 않은 네놈은 나를 벨 수 없어!
리슈 : ......
무라타 : 리슈! 날 가르친 것을 후회하면서 주검이 되거라! 네놈의 제자와 동포들도 곧 명부로 보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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