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선물

in AVLE 일상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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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른 아침 출근길에 잠시 마음을 멈춰 세우게 하는 풍경을 마주하여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산등성이 위로 수줍게 걸린 그믐달이 마치 밤이 아쉬워 남기고 간 가느다란 손톱자국처럼 신비롭게 느껴지네요.

이제 막 떠오르는 태양의 온기와 차분한 보랏빛 하늘을 보고 있으니,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 속에 작은 쉼표가 찍히는 기분입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도 이 풍경이 주는 여유처럼 평온하고 따뜻한 위로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힘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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