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관들 먼저 탈출
2025년 비트코인(Bitcoin, BTC)은 사상 최고치인 12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으나 연말 들어 거대 자본의 이탈과 4년 주기설의 붕괴라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물량 승인과 제도권 금융의 대대적인 진입으로 역사적인 한 해를 보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으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구글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어 세계 5대 자산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폭락장이 시작되기 전 비트코인은 12만 6,000달러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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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락은 비트코인 특유의 4년 주기설이 사실상 종말을 고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프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더 이상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 않으며 향후 시장은 순수하게 수요의 파동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투자자들과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떠나 금(Gold)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 또한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 사이클의 초입에 들어섰음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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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반감기 약발 종료"...비트코인, 기관들 먼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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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3 hours a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