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전기료 부담에 우루과이 채굴 중단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치솟는 에너지 비용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우루과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Tether, USDT) 측 대변인은 우루과이 내 채굴 작업 중단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남미 지역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헌신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국영 전력 회사와의 480만 달러 규모 부채 분쟁으로 불거진 철수설을 부인한 지 수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우루과이 현지 매체 엘 옵세르바도르(El Observador)는 테더가 노동부(Ministry of Labor)에 채굴 활동 중단 신고서를 제출하고 직원 30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Reference
테더, 우루과이 채굴 중단..."전기료 감당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