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고래들, 4주째 이탈

엑스알피(XRP) 가격의 하단을 떠받치던 대형 보유자들이 지난 한 달간 시장에서 조용히 물러나며 수급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한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1,000,000XRP에서 1억XRP를 보유한 지갑들이 11월 말 이후 총 11억 8,000만XRP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의 보유 물량은 약 48억XRP에서 12월 중순 기준 약 36억 2,000만XRP로 줄었다.
공급 곡선을 살펴보면 감소 흐름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11월 24일까지는 이들 지갑의 잔고가 최근 범위 상단을 유지했으나, 12월 1일 들어 뚜렷한 감소가 나타났고 12월 8일 다시 한 차례 물량 축소가 이어졌다. 12월 15일 기준 데이터에서는 대형 보유자 집단이 4주 연속 시장에서 이탈한 패턴이 명확히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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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들, 4주째 이탈..."버팀목 상실"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