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래서 자체 코인 찍고 유튜버가 홍보

“신규 가입한 한국 고객은 자체발행 코인을 드립니다.”

4일 코인커뮤니티를 비롯한 관련업계에 따르면 멕스씨를 포함한 국내 미신고 불법 해외거래소들이 연말을 맞아 한국인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신규 사용자에게 거래 체험금을 증정하거나, 기존 사용자가 신규 사용자를 초대하면 자체발행 코인을 증정하는 식이다.
이 같은 행위가 문제인 이유는 이들 거래소의 한국인 대상 영업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8월 멕스씨를 비롯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금융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국내에서 불법 영업을 했다고 담당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당시 FIU가 지목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는 멕스씨, 쿠코인, 페멕스를 포함해 총 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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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코인 찍고 유튜버가 홍보…해외거래소 국내서 ‘난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