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결혼식 날

오랜 동안 직장생활을 함께 한 동료의 딸 결혼식에 참석했다. 딸이 신랑과 오랫동안 연애하며 지내오다가 때가 되어 결혼식을 올렸다. 진심으로 축하했다. 갓난 아기를 데리고 이곳저곳으로 옮겨가며 아이를 잘 키운 모양이다. 어느 결혼식보다 행복해 보였다. 아버지가 주례사를 대신했다. 특이하고 인상적이다. 딸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일 것이다. 그딸이 그딸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날도 머지 않아 올 것이다.

어느 청년이 있었다.
때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
이렇게저렇게 하다보니 적당한 때가 지나가 버렸다.
그 때를 돌아보다가 오늘이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도 이곳저곳을 옮기다가 시간이 흘렀다.
오늘을 보니 그 아버지가 그 아버지가 되었다.
사랑하고 축하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
너도 그런 날이 올 것이다.
그때 그때를 추억하고 있겠지.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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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이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이쁜딸 시집보내느냐고요.

부모의 마음이 그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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