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20809 _ 함께 행복해 지는 방법

너무 어렵게 사는 나이 많으신
노인분들을 보면 괜히 화가난다.
그렇다고 내가 뭘 해드리는건 아니다.

어제도 지하도를 내려가는데
허리가 굽으셔거 거의 펴지도 못하시는
할아버지가 리어커를 끌고 올라오고 계셨다.
짐이 하나도 안실려 있지만 올라오시는
모습에서 한발짝 한발짝이 너무 힘들어 보이셨다.
지하도 위까지 끌어다 드리긴 했는데
과연 저기다 짐을 싣고 다니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주변에 어렵게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배는 곯지 않는지 .. 생각하면 괜히 화가난다.
그중에는 분명히 게을러서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을꺼고 노력했지만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쳇바퀴를 빙글빙글 돌다 여기까지 온
사람도 분명히 있을꺼다.

잘 모르겠다. 약자들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게 너무 어렵지 않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아마 불가능할꺼다. 원래 사회구조가 그렇게 생겨
먹은듯하다. 그래도 본인이 가진게 많든 적든
본인 상황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세상이 조금씩은
좋아질꺼라 생각한다. 그냥 씁쓸하다.

내 삶에 결과는 내 책임이다.
그 사람에 현재 모습도 그 사람에 책임이다.
그래도 우린 책임을 이야기 하기전에
더불어 사는 삶의 작은 실천이 너와나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았으면 한다.
끄작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