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집캉스 시작

in SCT.암호화폐.Crypto4 years ago (edited)

코로나 때문에 멀리 휴가를 가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에 호캉스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애들이 성년이다보니 호캉스를 하려고 해도 방을 두 개를 잡아야해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캉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식사는 맛집투어하는 조건으로.

오늘 휴가 첫날을 맞이하여 점심을 먹어러 나갔습니다. 어디를 갈지 논란이 많았으나, 삼호가든에 가기로 했습니다.

대치동에 삼호가든 분점이 있을 때 몇 번 가 보았는데, 본점은 처음입니다.

오래된 식당이라 그런지 분위기는 조금 그렇습니다. 간판에 있는 녹물 보이시나요? 상식밖이군요.

암튼 입장했습니다. 구관은 영업을 안하는 것 같고, 신관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비가 조금 왔었는데, 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을 제공하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구 간판을 보고 조금 실망을 해서인지, 내부 인테리어나 전반적인 느낌이 아주 old 합니다. 대대적인 인테리어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갈비탕이 먹음직해보이는군요.

집캉스 첫날이라.. 양념갈비를 시켰습니다. 점심 특선이라 그나마 저렴하더군요. 일반 가격은 후덜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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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갈비라 아주 부드럽더군요. 약간 달달하고요. 암튼 양이 조금 부족하긴했지만, 집캉스 첫끼는 마무리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갤러리아 들러서 도넛도 몃 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팥빙수도 먹고 디저트도 먹을려고 했는데 공기밥과 된장으로 배를 채웠더니 입맛이 사라졌습니다.

디저트는 그냥 도넛으로 대체하고 집에서 Netflex로 영화 몇 편보고 집캉스 하루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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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맛집투어!

저도 저번주 휴가 때 몇군데 갔었는데 예전에 좋았던 곳들이 실망스러워진 곳들이 많더라구요.

언제 가도 만족스러운 곳은 스시인이나 랑꼬뉴 정도인듯. 모수도 여전히 좋다고 해서 조만간 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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