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배달노조간의 갈등

인천 송도 한아파트에서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지상출입을 거부하고, 오토바이 노조에서는 배달을 거부하는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순간 뭐지? 또 아파트 갑질인가? 하고 기사를 천천히 읽어내려가다가 댓글들을 보니 일반인들의 오토바이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대로 나빠졌더군요.

야심한 밤에 울려퍼지는 오토바이소음. 차도,인도 할것없이 종횡무진 운전하는 일부 배달원들 덕분에 일반시민들의 피로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 측에서는 지하주차장으로 통행해줄것을 요청했고, 배달노조 측에서는 사고날 위험때문에 이를 거부. 양측의 협의점은 쉽게 찾기 힘들듯 하네요.

코로나 시국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배달 산업이 급성장을 이루었지만, 집에 있는 시간만큼 오토바이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도 늘어났지요.

이 상황에서 주민들과의 갈등은 점차 늘어날겁니다. 더구나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위드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배달음식보다는 외식하는 횟수가 늘어날듯한데, 배달업계도 변화를 해야할때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