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121)

제3항 덕천 구장 부근 전투(요도 제51 참조)
10월 24일의 상황
임진강을 도하하여 38선을 돌파한 아 제8사단은 패주하여 북상하는 적을 계속 추격하여 이천에 이르자, 연천 및 철원 지구에서 섬멸당한 적 패잔병은 약 2개 연대 병력으로 집결하여 저항을 기도함으로 이를 포위 섬멸하였다. 그러나 다수의 유기 시체와 포로를 속출한 채 곡산을 경유, 성천과 강동 방면으로 퇴각하여 감으로 제8사단 지휘소도 주력에 계속하여 10월 14일에 이천으로, 동월 15일에는 황해도 곡산으로 추격을 계속, 동월 20일에는 성천으로, 동월 22일에는 가창으로 무적 강군의 달마부대(達磨部隊)인 본 사단은 승승장구의 파죽지세로 동월 23일에는 북창으로 진격하였다. 군단 중앙부인 준엄한 산악지대인 덕천에 동월 24일 돌입한 아 제16연대 제1대대는 13:00를 기하여 덕천 서북방에 위치한 239.4고지에 잠복하여 저항을 기도하는 적 약 1개 대대 병력을 탐색하여 즉시 포위 작전을 감행하였다. 적은 혼비백산하여 사방 팔방으로 도주함으로 이를 완전 포착하여 혁혁한 전과를 거두고 계속 신하리에서 패잔병의 완전 소탕을 수행하였다. 아 제7사단은 육본 작명 제224호에 의거, 동월 23일부로 미 제1군단에 배속과 동시에 평양에 집결하였다.
10월 25일의 상황
아 제16연대 제2대대는 목적한 구장을 향하여 진격을 계속, 15:00 구장 전방 1㎞ 지점에 이르러 사주경계에 임한 후 구장 점령의 공격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날 26일 10:00를 기하여 시가지에 일제 돌입을 감행하여 구장을 무난히 점령하였다. 적의 포로 수명을 체포하여 적정을 확인하고 희천으로 도주하는 적을 계속 추격하고 동 연대 제3대대는 북진을 계속하는 중 덕천으로부터 영변으로 향하는 진로의 협곡 지대를 이용하여 적 약 1개 대대 병력은 아군의 진출을 저지함으로 아군은 이를 우회 공격하여 포착 섬멸하여 다대한 전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