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123)
제5항 운산 영변 지구 전투(요도 제53 참조)
10월 24일의 상황
아 제1사단 예하의 제12연대 및 제15연대는 11:00 영변의 용산동에 진주하여 주변 일대에 병력을 배치하고 인접 부대의 제6사단이 소탕한 잔적을 소탕하면서 계속 북진을 기도하였으며,
제15연대는 15:00 예하의 제3대대로 하여금 영변과 용산동 사이에 있는 청천교를 확보하게 하고 제2대대를 용산동으로 진출시켰다.
그리고 제15연대 제2대대는 용산동으로 진출 중 그 동북방 고지 일대에서 적 괴뢰군 약 1개 대대 및 전차대와 조우하여 이를 격파하고 동일 하오 용산동을 완전 확보하였다.
아 제15연대 제2대대가 용산동을 점령함과 때를 같이 하여 제12연대도 용산동에 돌입하였다.
한편, 제15연대 제3대대는 야간을 이용하여 구룡동을 도하하고 강의 서북방 일대의 고지에 산재하는 중공군 약 1,000명에 대하여 공격을 개시하여 각종 화기로서 제압 사격을 감행한 후 유리한 고리를 점령, 우군의 도하 작업을 엄호하는 동시에 이 적을 북방으로 패주시켰다.
10월 25일의 상황
아 제12연대는 07:30 용산동을 출발, 운산동으로 지향하였다. 즉 제12연대 제1대대는 동 연대의 전위대가 되어 운산 방면으로 남하 중인 적을 격파하려 하였고, 동 연대의 전위대가 되어 영산 방면으로 남하 중인 적을 격파하려 하였고, 동 제2대대는 연대 우익 공격제대가 되어 좌익 제3대대와 협조하여 동일 20:00 운산에 진출하였다.
또한 제15연대도 이날 제3, 제1, 제2대대 순서로 운산을 지향하고 진격하였으며, 229고지 이북 각 요지에 진지를 구축하고 저항하는 적으로부터 치열한 사격을 받았으나 이를 제압하고 동 연대는 동일 18:00 일제히 운산 시내에 돌입하여 계속 북방으로 진출하였다.
그러나 아 제12연대 제1대대는 운산 북방 1㎞ 지점에서 적 약 2개 연대와 조우, 약 5시간에 걸쳐 치열한 격전을 감행 후 후속한 제15연대에 진지를 인계하고 19:00 운산에 집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