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한국전쟁 초기 북한군의 남침으로부터 낙동강방어선까지만 정리하려고 했으나 점차 전체과정을 다 살펴보고 되었다. 중공군 참전이후의 과정이 흥미로웠다. 특히 중국측에 자료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 조금 다른 것이 많았다.

중군이 보았던 한국전의 내용과 소련군이 보고있던 한국전의 내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낙동강 전선 이후의 작전에 관한 소련군 기록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제1절 인천상륙작전과 대구에서 반격으로 전환 (92)

미군과 한국군 상황

미해군은 9월 초순 전에 한국의 모든 해안을 완전히 봉쇄하고 해안을 따라 통행하는 인민군 병참선에 대한 항시적인 통제권을 장악.
공군도 8월-9월 초반에 전투병력 및 참모부와 후방에 지속적인 폭격을 실시.

유엔의 한국군은 9월 8일 전까지 인민군의 공격을 저지한 다음 인민군을 격멸하고 한반도 전역을 점령하기 위한 직접적인 반격준비를 시작

미군은 경주 대구 부산지역에 있던 미8군 사령부에 예속된 미제1, 9군단과 한국군 제1,2 군단을 통합

상륙작전을 위한 미제10군단이 창설

작전계획

대구에서 지상군이 공격함과 동시에 인천상륙작전을 실시
춘천 안성방향에서 한반도 남쪽 지역의 인민군 주력을 포위 격멸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전환
다음 추위가 오기전에 종결(92-93)

(인천 상륙작전 당시의 당시 작전개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소련군의 기록대로라면 인천상륙작전이후 춘천까지 진출하여 인민군을 포위결멸하겠다는 작전계획은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대편성 : 2개의 공격집단

대구방면

미제1군단(미1,24사단, 영국 27여단), 한국군 제2군단(1,6,7,8 사단)
포병과 전차로 증강

상륙작전

미제10군단(미1해병사단, 7사단, 영국군 코만도스, 한국군 연대들)
미제7함대가 상륙작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