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20211027 | 노고단

in CybeRN2 years ago

@ogst0311님과 함께 이른 아침 6시에 지리산 노고단으로 출발ㆍ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다가 백미러를 통해 둥글로 뻘건 해가 떠오르는 것을 감상할 수 있었다ㆍ

성삼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노고단을 향해 한 걸음씩 옮기며 옆에 늘어서 있는 나무들을 보니 가뭄이 심했는지 단풍이 채 들기도 전에 초록색의 나뭇잎이 바싹 말라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ᆢ

노고단 근처에서부더 부는 세차고 찬바람이 여기가 지리산임을 확인시켜 주는 듯 매섭고 찬바람에 손이 시리고 귀가 아프고 머리까지 띵하다ㆍ구름까지 하늘을 덮고 있어 더 춥다ㆍ

천왕봉을 못가고 노고단이지만 이것만으로도 감사하다ㆍ탁 트인 뷰와 맑고 깨끗한 공기가 가슴을 뻥 뚫어준다ㆍ

차 막힐 시간을 고려하여 일찍 부산으로 돌아왔다ㆍ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인지 아님 많은 것들을 보며 감탄해서인지 집 떠나온 지 며칠 된듯한 느낌이다ㆍ

오늘도 운전하시는 수고를 마다않으시고 좋은 곳으로 동행해 주신 @ogst0311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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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시간 잘 보내시고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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