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 29220518 | 뒷산 걷기

in CybeRN2 years ago

Off 라 일어나서 조금 뒹굴다가 뒷산으로 출발ㆍ

입산 초입부터 새들의 지저귐이 맘을 들뜨게 한다ㆍ
가까이서 멀리서 큰소리로 작은소리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듯한
새들의 지저귐이 아름답다ㆍ

신록은 짙어가고 산길을 환하고 밝혀주던 연산홍은
이미 시들고 연산홍의 몸짓은 더욱 커져 있는 듯 하고ㆍ.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란
어제 포스팅한 시가 생각난다ㆍ

지난주에 걸었던 길을 오늘도 걸었고
다음에도 또 걸을 것이고
같은 길이지만 언제나 새로운 길이다ㆍ

사람들이 많지 않은 산길을
호젓이 걷고 오니 상쾌하다ㆍ

숙제를 다한 기분이다ㆍ
해본 이만 느낄 수 있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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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분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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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니 속이 뻥뚫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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