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로서의 비트코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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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중앙은행과 비트코인, 생각보다 더 가깝다

아직 가상자산을 수용하는 중앙은행의 확실한 예는 없지만, 이제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중앙은행들은 비트코인을 외환보유고로서 가지고 있지는 않은듯합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엘살바도르 조차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넣을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비트코인 외환보유고 보유 아직은?

CNBC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현재 국가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보유할 계획은 없다. 다만 이후에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비트코인을 외환 보유고로 추가할 가능성을 시사한적이 있습니다. 철회하긴했지만
스위스 국립은행, 외환 준비금 목록에 비트코인 추가 가능성 시사

스위스 국립은행 총재는 “비트코인을 사는 건 우리 기관에 있어 문제가 되지 않으며 해당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상품을 직접 살 수도 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20%의 주식을 외환보유고로 가지고 있습니다.2017년도에 이미 애플을 27억달러어치 가지고 있었네요.
스위스, 외환보유액 운용 논쟁…"국내 투자" 주장 제기

SNB는 국채(68%)와 기타 채권(12%) 외에 위험자산인 주식(20%)에도 외환보유액을 투자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SNB는 미국 대표기업 애플의 주식을 27억달러어치 보유하고 있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8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7억달러), 아마존(13억달러) 등에도 SNB의 외환보유액은 투자돼 있었다.

중앙은행이 주식투자도 하는데 암호화폐 투자하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한국은행도 주식에 투자 중입니다. 한국투자공사에 위탁해서 투자하거나 직접투자합니다.


https://www.bok.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0413

현금성 자산은 5.2%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대부분이 투자자산입니다.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가 줄었다고 하면 아마 미국채를 팔아서 달러를 확보한후 외환시장에 팔았을겁니다.

미국이 달러를 계속 찍어내고 있는 상황이라면 달러가치는 떨어집니다. 달러 현금으로 들고 있으면 이자도 없고 인플레이션으로 손해이니 이자주는 미국채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할것입니다. 그런데 금리를 이렇게 급하게 올리면 가지고 있는 국채가격이 떨어집니다. 환율이 올랐으니 어느정도 완충되긴하지만 그래도 손해 볼수 있습니다.
중국이 외환보유고 중에서 미국채를 줄이고 금을 늘이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러시아처럼 달러를 동결당할수도 있지요.

우리나라도 104톤의 금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영국 영란은행에 보관 수수료를 주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국제 금시장이 영국에 있어서 영국에 보관하는게 유리하나봅니다.2011년도에 연 7000만원의 보관료를 영란은행에 지불했다고 합니다.

외환보유고에 달러 비중을 좀 줄이고 금이나 다른자산을 늘여야합니다.보관 수수료도 없는 디지털금인 비트코인도 투자자산으로서의 외환보유고로 편입을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비트코인가격은 딱히 기존 금융회사나 중앙은행이 들어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더 가격이 빠져서 금융회사로의 손바뀜이 일어난다면 대세상승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가 아니라 외환보유고로서 보유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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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합니다. 그런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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