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일기/2022/05/25/ 스팀 탄생 2253일

세력이 못되면 주류에라도 끼어야 한다.
주류에도 못 끼면 주류 흉내라도 내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 주류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게 암호 화폐 투자를 시작한 지 수년만에 나름 얻은 답이다.
그러나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피를 흘리고 상처로 고통을 느끼면서 얻는 이런 것들이 투자에 있어 답인지도 모르겠다.

스팀도 주류가 되기 위해 주류에 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하면 시총10위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현재 10위에 코인은 Dogecoin이고 시가 총액은 ￦13,940,598,420,373이다.
스팀은 266위이며 시가 총액은 ￦134,540,131,987이다.

무려 100배의 차이 같다.
바라보면 까마득하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어 봤고 올라갈 것이다.

일단 100위 안에 들어가야 하고 그 안에서 주목받다 보면 10위 탈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는 누구 개인의 힘이 아닌 커뮤니티가 이루어 내야 하고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팀의 고질병 같은 것 한두 개 혹은 서너 개를 고치고 가야 한다.

그 첫 번째가 사용료 문제이고 두 번째가 스마트 콘트랙트라고 본다.
그냥 이상태를 고집하다 보면 어쩌면 관광지에서 예 풍습 체험하는 그런 꼴의 유물 같은 것으로 스팀이 전락할지 모른다. 그렇다 해도 기본은 지켜 주겠지 하는 것은 오만한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 앞서 일단 큰 상처 하나는 치료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건 찢기는 아픔을 견디어 내며 스팀을 지켜내려 한 시절의 고통에 대한 치료이다.
당시 힘을 모아 피를 흘린 유저들에 대한 보상이 합당하게 이;루어 져야 한다고 본다.
이게 잘 정리되면 스팀은 든든한 성장 발판을 하나 또 놓은 게 될 것이다.
잘 해결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