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어릴 적 흙놀이를 하다 보면
손등 위에 모래를 덮고
조심조심 손을 빼냈습니다.
그러면 작고 빈 모래집 하나가 생겼지요.
그때 부르던 노래가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였습니다.
왜 하필 두꺼비였을까요.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두꺼비는 흙과 가까운 동물입니다.
땅속, 돌 틈, 축축한 곳에 숨어 사는 모습이
아이들이 만든 작은 모래집과 잘 어울렸습니다.
또 옛사람들에게 두꺼비는
그저 못생긴 동물이 아니었습니다.
비와 물, 복과 재물, 집을 지키는 존재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두꺼비에게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헌 집은 줄 테니,
새 집 하나만 주세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노래는 집을 바꾸는 노래가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노래 같았습니다.
낡은 걱정은 내려놓고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는 마음.
작은 모래집 하나에도
아이들의 바람은 참 크게 담겨 있었습니다.
두꺼비는 흙집에 사는 동물이자, 복을 가져다주는 상징이었고, 아이들은 그 두꺼비에게 새롭고 좋은 것을 빌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마음속에도
헌 걱정 하나 내려놓고
새 희망 하나 지어보면 좋겠습니다.

광교 호수에 요즘 나올때가 됐네요~~
0.00 SBD,
6.85 STEEM,
6.85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요즘 두꺼비 만나면 참 반갑더라고요~^^
0.00 SBD,
1.72 STEEM,
1.72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반갑다니 다행이네요.
두꺼비가 썩 길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예로부터 길한 존재였네요.
0.00 SBD,
1.29 STEEM,
1.29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upvoted by the SteemX Team! 🚀
SteemX is a modern, user-friendly and powerful platform built for the Steem community.
🔗 Visit us: www.steemx.org
✅ Support our work — Vote for our witness: bountyking5
헌집주면 새집으로 바꿔 주는 존재가 정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