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p of the day - 20221130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투쟁 연대 지침


A씨는 “그 누구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에게 사과하거나 반성의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병가를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을 때조차 뻔뻔함과 저에 대한 반감이 느껴진다”며 “괴롭힘이 인정됐다고 사건이 끝나는 건 아니다. 신고자가 정말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과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외부 기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운영위원은 “좋은 회사란 갑질과 괴롭힘을 신고할 수 있고, 신고했을 때 피해받지 않는 회사”라고 했다.
동남원금고는 “금고는 A씨가 정신적 고통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복귀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상처를 극복하고 정상적으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병가 요건인 업무수행 불가능 상태인지, 어느 정도의 기간을 허가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증상과 수준, 회복해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시기가 언제인지 파악해야 해서 보완을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중앙회는 지도감독기관으로서 해당 직원분께서 추가적인 어려움이나 피해 없이 원활한 직장생활이 가능토록 최선을 다하고, 해당 금고의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영태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은 이번 사태의 직접 원인인 <문화방송>(MBC) 기자와 대통령실의 충돌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도덕적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퇴했는데, 정부 출범 이후 숱한 책임론이 불거졌지만 공개적으로 도의적 책임을 언급하며 물러난 이는 김 전 비서관이 유일한 것 같다.
‘책임의 무게’라는 화두도 던져줬다. 대외협력비서관 업무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의 소통 및 출근길 문답 관리 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김 전 비서관의 도덕적 책임이란 ‘기자를 통제하지 못한 책임’으로 귀결된다. ‘불미스러운 일’의 당사자인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건재하다.
무엇보다 158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에도 주무 장관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퇴는커녕 “고생했다”는 격려까지 받았지만, ‘기자 관리’에 실패해 대통령 심기를 불편하게 한 비서관은 직을 내놓아야 했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불경죄가 참사 책임을 압도한 모양새다.



Dump of the day

나갈 일 있는 날 기온이 확 떨어져서 ㅠㅠㅠ
이런 때 따뜻하게 입고 나가면 실내에서는 더워서 더 버티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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