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여유로운 친구가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되어 큰돈을 벌었던 친구죠. 다 옛날 이야기지만요
아무래도 제 지인을 통틀어, 가장 성공한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입맛은 그대롭니다. 만나면 들르는 곳뿐 아니라, 하는 얘기, 말장난 등 모두 거의 그대로죠 ㅎㅎ

식사 대접

이 친구에게는 받은 적이 많아, 이번에는 제가 한턱내기로 했습니다.
맛있게 먹는 친구를 보니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내심 흐뭇하더군요.

탄내 숯불향 나는 닭고기 덮밥과,

푸짐하며 먹음직스러운 점보 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배가 큰 친구이기에 밥을 추가했죠 ㅎㅎ

스팀잇에 올리려고 급하게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찍혔군요.

허브티도 마시려고 했지만, 산책하다가 지쳐서 늦은 시간이 되어서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