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빨리 팔고 나오는게 답입니다.

하이브, 빨리 팔고 나오는게 답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별일이 많습니다. 안 겪으면 좋은 일도 겪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나는 4년부터 재작년까지 2년에 걸쳐 소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지간하면 지고 살자 손해 좀 보고 살자 그게 서로 좋은 거다 이러고 살았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12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새로 개설할 청평역 근처 요지에다 땅을 사서 나중에 전철을 개통하면 나도 역세권에 건물주 좀 되어서 좋은 일에 써보자 하고 큰 맘먹고 사거리 코너 예정지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일 년인가 이 년 뒤에 개통을 했는데 내가 구입한 토지 옆이 모텔이 있었는데 애초 이 모텔 출입구가 남쪽에 있었는데 북똑으로 전철이 개통하고 큰 도로가 생기니 모텔 손님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모텔 주인이 큰 도로에 붙어있는 나의 토지를 무단으로 점유 자신의 모텔 진입로와 주차장으로 쓰는 겁니다. 그래서 수차례 사용을 하지 말라고 해도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죽일 듯이 덤비길래 마음 약한 나는 내리 7년을 바보처럼 살았습니다. 그래 아직 도시계획이 확정이 안되어서 건축 허가가 안 나오니 그냥 있다가 건축 허가가 나오면 그때는 비워주겠지 했습니다. 그 사람이 늘 하는 이야기가 건축을 하면 비워주겠다 고 늘 했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정말 아니었습니다. 누구 말처럼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습니다.
막상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건축 허가를 내고 건축 업자를 선정해서 건물을 지으려 하니 못 비켜준다, 배 째라, 법대로 해라, 이런 막무가내는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겁니다. 그러니 어쩝니까, 그냥 내가 사정사정을 했습니다.

그간 7년 정도 그냥 썼으니 고맙게 생각하고 이제는 정말 내가 건물을 지어야 하니 비켜달라, 그동안 내게 단돈 일원도 준 것 없이 그리 사용했으면 미안하지도 않으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니 잘 생각해봐라라, 해도 막무가내로 법대로 해라, 자기도 법을 알아봤는데 법대로 해도 안 비켜줘도 되고 소송을 해도 2년은 끌고 가면서 더 쓸 수 있으니 맘대로 하라고 오히려 더 큰소리로 육두문자의 겁박을 넘어 협박을 합니다.

정말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내 땅 내 맘대로 사용도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로 보이겠습니까 하여 최종 통보를 합니다. 당신은 법대로 하라는데 법대로 하면 감당할 수 있겠느냐, 나는 그동안 당신이 불법으로 전용해서 법금도 내가 물었다. 그리고 단 한 푼도 사용료를 받은 적 없다, 이제라도 그냥 물러나면 나는 과거는 묻지 않고 그 어떤 요구도 하지 않겠다, 그러니 제발 비켜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법을 좋아하니 법대로 하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통고를 하니 법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변호사 선임을 하고 내가 자료를 만들고 해서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지루하게 재판이 진행이 되더군요 거의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꼴로 법원에 가면 별것도 없습니다. 한두 가지 물어보고 다음 기일 잡고 그런 식으로 가는데 사실 모든 걸 체념하게 만들더군요, 그래도 어떡합니까, 이왕 시작했는데...

나도 이를 악물고 재판에 응하면서 그냥 토지만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받을 생각도 안 했던 토지 사용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더 기운이 납니다. 너 한번 혼나 봐라, 이런 생각도 들고 살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소송이란 것을 통해서 나도 공부 좀 하자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결론은 정말 공부 많이 했고 그 큰소리치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말투가 바뀌고 사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상대편 변호사도 봐달라고 매달리고 당사자인 모텔 주인은 언제 그렇게 공손한 사람이 되었는지 사장님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로 시작해서 살려달라고 애걸합니다. 그래서 살려 줬습니다.

상황 반전은 이겁니다. 그간 못 받은 토지 사용료를 청구하고 그것을 근거로 법원에서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압류가 되고 법원에서 정하는 감정 평가사가 감정 평가를 해서 토지 임대료를 산출 법원에 제출하니 그 금액으로 지불하라고 하고 시간이 갈수록 이자가 붙고, 이건 소송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쪽은 운신의 폭은 적어지고 내 입장에서는 급할 게 없어집니다.

거짓말 안 붙이고 뻥튀기 안 하고 사실적으로 이야기해서 내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그냥 소송 이삼 년만 더 끌면 그 모텔 그대로 가져오겠더군요. 토지 임대료 감정은 토지의 가격을 감정하고 그 가격을 근거로 해서 임대료를 연차별로 산출하더군요. 그런데 그것이 7년이란 세월이고 토지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곳이다 보니, 더군다나 건축 허가가 나와서 공사 업자와 계약을 해서 거 축을 하려 했던 것이 인정이 되니 그다음부터는 토지 임대료가 아니라 건물 임대료로 정산 들어 가게 생기니 솔직히 판결문 받아서 경매 붙이고 그대로 내가 낙찰받으면 보상금액 제하고 나면 별로 지불할 것도 없이 가져오겠더군요.

사장님 살려 주세요. 이웃 간에 좀 봐주세요. 하며 바짓가랑이 붙들고 부부가 늘어지는데, 정말 마음 약해서 그간 못 받은 안 받은 임차료만 받고 그것도 반은 깎아주고 종결 지었습니다. 그들이 한 짓거리를 보면 그대로 모텔을 접수하고 싶더군요. 그런데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 듣고 자란 것이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지 마라 그러면 네 눈에 피눈물 흘린다. 그냥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선한 끝은 있어도 악한 끝은 없단다, 하시던 어머니의 말씀대로 살려하기에 그대로 못ㅇㅇ이기는 척 그렇게 했습니다. 사실 상대편 변호사까지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 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은 다 죽는다, 답이 없다, 진작 사실대로 이야기했으면 이런 소송 맡지도 않았다 하는데 솔직히 불쌍해서 봐줬습니다.

요즘 스팀과 하이브의 관계가 복잡 미묘합니다. 도둑질은 자기들이 하고 큰 체를 하는 것을 보면 그 모텔주인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모텔 주인도 그대로는 말이 통하지 않고 결국은 모텔을 압류를 하고 손해배상이나 임차료를 청구하니 손발 다 들고 오히려 살려달라고 애원하게 된 겁니다.

하이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조용하고 나가고 그건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더는 못주고 그대로 에어드 럽 해 드리니 이쁘게 봐주세요 했으면 난 거금을 또다시 투여해서 하이브를 구매했을 겁니다. 스팀은 스팀대로 열심히 하고 하이브도 200만 개 정도 구입을 해서 에어드롭받은 거 150만 개 하면 하이브 350만 개의 고래가 되어서 스팀 초기에 정말 멋지게 해보고 싶은 것을 못한 것을 해보려 했는데 이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 누 군주고 누군 안 주고 세 살짜리나 그리 할까 싶은 행동을 했습니다.

설령 미워도 줬어야 합니다. 말에도 있듯이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그렇게 미웠으면 차라리 더 주던지 이건 이래 안 준다 저래 안 준다,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영 아마추어도 그렇게는 안 했을 겁니다. 여하튼 나는 그래서 강력히 말합니다. 그들의 자금줄이 스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빨대를 꽂고 우리의 피를 흡혈귀처럼 빨아대는 것은 도저히 용납해서는 안된다. 하루빨리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합니다. 아니 증인 투표를 한국인에게 했다 해서 에어즈 랍에서 제외된 인도네시아 친구들을 보면 그들이 무슨 죄가 있나 싶고 우리 한국 유저들도 아니 스팀에서 자기들이 그동안 해온 그 방법 그대로 투표를 한 것인데 그게 왜 이언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놈들 하면 듣는 그들이 기분 나쁠터이니 , 저 친구들 정말 자기들 하듯 하면 그동안 증인 수입으로 올린 것도 다 토해 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안되고 자기들은 되고 이런 억지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더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의 빨대에다 빨라들이면 그냥 거시기하는 청산가리 같은 것을 묻혀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흡혈귀 짓을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냐 하면 뻔합니다. 신선한 피를 못 빠니 비실비실 죽어자빠질 것입니다.

이제는 강하게 치고 나가야 합니다. 스팀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치고 나가야 합니다. 이참에 바로 세울 것은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도 누군가 허튼짓을 못합니다. 돈 주고 사서 들어온 사람을 존중하고 환대는 못할망정 그런 식으로 해놓으면 누가 하이브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또 그 짓을 할터인데 정신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는 절대로 하이브에 투자 못합니다. 안 합니다. 혹여라도 하이브 받은 분들 게시면 얼른 팔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게 답입니다.

스팀은 사랑이고
사랑은 스팀이며 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