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자면 낮잠이라 할 수 있나?
오후에 점심먹고 산책을 나갔다가 들어와서
3시 조금 넘어서부터 낮잠을 잤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주말이 쉬는 날이니까
낮잠을 자던 책을 읽던 그렇게 하지만
프리랜서(라고 하고 막노동...ㅠㅠ)인 저에게는
주말은 그냥 일 하는 날 중 하나입니다.
물론 그런 의미로 주중에도 주말처럼 쉬기도 합니다.
(일이 없다는 소리..ㅠㅠ 인데, 주중에 언제 쉬었나 가물가물 하군요.)
잘 자다가 저녁 6시쯤 남편이 왔고.
살짝 들어오는 기척을 느꼈지만,
"그냥 자라~"하는 말에 일어나지는 않았죠.
계속 잠...
그리고 깨어나니 밤 11시...
정말 중간에 남편와서 살짝 깼던 것 빼고는
거의 잠처럼 잤군요.
그러고 나니..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언제 이렇게 쉬었던가 싶고...
그만큼 애를 많이 썼구나 싶고...
너무 잘 잤습니다....
11월은 쉬는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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