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 스팀잇 커뮤니티는 외부인에게 종종 ‘일방통행’처럼 느껴지는가
이 글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무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려는 의도입니다. 진심으로 커뮤니티를 사랑하기 때문에 쓰는 글입니다.
요약
- 진정한 감사는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스팀잇의 신뢰는 ‘서로 주고받음’에서 생깁니다.
- 사례 – ‘parkname’: 내가 22번 보팅, 받은 건 1. 댓글은 “자주 소통해요”였지만, 실제 소통은 없었음. 이것이 ‘커뮤니티’인가?
- 핵심 문제: 한국 커뮤니티 일부는 ‘예의’는 있지만 ‘상호성’이 부족합니다.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실제 행동이 따르지 않습니다.
- 제안: 솔직함. 상호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 혹은 그냥 “나는 혼자 한다”고 말해도 됩니다. 단, 정직하게.
‘parkname’의 사례는 **한 개인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한국 커뮤니티 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일방적 교류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상징적 예시입니다. 즉, 문제는 ‘그 사람’이 아니라 ‘그 패턴’입니다.
먼저, 내가 한국 커뮤니티를 존중하는 이유
한국 스팀잇 커뮤니티는 활동적이고, 충성심이 강하며, 조직적입니다. 꾸준한 글쓰기, 테마별 큐레이션, 집단적 연대감 — 정말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강한 내부 결속이 외부인을 밀어내는 벽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자주 경험한 패턴
“팔로우했습니다! 자주 소통해요 😊” 이런 댓글을 받고 기뻤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보팅하고, 진심으로 교류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엔 아무 일도 없습니다. 보팅도, 피드백도, 대화도 없습니다. 그저 ‘예의 있는 침묵’만 남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True appreciation is never one-sided.
사례: ‘parkname’ (특정 개인 공격 아님)

- 내가 준 보팅: 22회 (처음에는 100%로 시작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서 점점 줄여 마지막엔 25%까지)
- 그가 준 보팅: 1회
- 남긴 말: “팔로우했습니다... 자주 소통해요...”

이건 단순히 보팅 하나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입니다. 커뮤니티에서 ‘교류’를 약속하고 아무 행동이 없다면, 그건 ‘거래’도 ‘친구’도 아닌, 그냥 ‘가식’입니다.
“그 사람이 내 글을 좋아하지 않았던 걸 수도 있잖아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나는 이런 주제에만 관심 있다.” — 전혀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가까운 척하면서 행동은 다른 방향인 것입니다. 그건 예의가 아니라 계산입니다.
왜 이런 패턴이 외부인을 멀어지게 하나
- 신호 불일치: 말은 친절한데 행동은 냉담함. 이런 모순은 신뢰를 깨뜨립니다.
- 비용의 비대칭: 큐레이션은 시간과 파워를 소모합니다. 응답이 없으면 ‘감정적 적자’가 됩니다.
- 문화적 간극: 한국의 예의(눈치, 서열 문화)는 ‘형식적 존중’을 중시하지만, 서양권은 ‘상호성’을 신뢰의 기준으로 봅니다.
“스팀잇에서는 모두가 동등합니다.”
파워가 많든 적든, 진심은 ‘서로 주고받음’으로 증명됩니다.
내가 제안하는 최소한의 기준
- 상호 보팅 규칙: “자주 소통해요”라고 말한다면, 최소한 1~2회는 상호 보팅을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관계는 살아 있습니다.
- 프로필 투명성: “나는 특정 주제만 큐레이션한다”고 명시하면 오해가 없습니다.
- 정직한 거리두기: 굳이 가식적인 댓글 대신 “나는 내 길을 간다”고 말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 비효율 제거: 여러 번 일방적으로 보팅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면, 그냥 큐레이션 풀에서 제외합니다. 감정 없이, 논리적으로.
“이 글이 한국인 비판인가요?”
아닙니다. 이건 선 긋기입니다. 나는 ‘예의’를 탓하는 게 아니라, 진정성 없는 예의를 지적하는 겁니다. 스팀잇은 커뮤니티입니다. ‘보이는 존중’보다 ‘실제 행동’이 더 중요합니다.
“작은 배려가 큰 신뢰를 만듭니다.”
Small gestures create big trust.
혹시 이 글로 마음이 불편한 분들에게
만약 당신의 목표가 ‘가장 활동적이고 충성도 높은 보팅 유저’를 잃는 것이었다면, 미션 클리어입니다. 나는 보팅으로 가치를 만듭니다. 하지만 일방통행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이건 분노가 아니라, 효율성에 대한 존중입니다.
일방적인 감사는 진짜 감사가 아닙니다. 진심은, 서로 주고받을 때 비로소 의미가 생깁니다.
나의 공개된 원칙 (측정 가능, 명확함)
- 나는 내 팔로워의 모든 글을 가능한 한 보팅합니다. (적정 파워 유지 전제)
- 복붙 댓글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에는 꼭 답합니다.
- 일방적 관계가 반복되면, 큐레이션 풀에서 제외합니다. 감정 없이, 공정하게.
Deal? 서로 주고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가장 믿을 수 있는 큐레이터가 될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둘 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커뮤니티 놀이’는 그만합시다.
PS: 혹시 이 글이 당신에게 닿았다면, 한마디만 해주세요. 진심 어린 한 문장은 22번의 침묵보다 훨씬 큰 울림을 줍니다.
이 글은 불편할 수 있지만, 진심으로 커뮤니티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썼습니다.
작은 응원이라도 진심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