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80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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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에...!?
카토 : 캐서린 그라스, 넌 프론티어 선단이 여행길에 오른 후, 지구의 상황을 어디까지 알고 있지?
캐시 : 내가 레온에게 들은 건 신통합정부가 누군가와 전쟁상태에 빠졌다는 것 뿐이야...
카토 : 그 통합정부와 전쟁을 일으킨 것이 통일의사 센트럴이다.
이치타카 : 잠깐만, 카토 씨. 당신들이 처음 미사키를 공격했을 때, 놈들의 전투기를 그냥 놔줬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카토기관도 센트럴의 편인 척 하고 있었잖아? 왜 안싸운 거야?
사와타리 : 그러고 보니, 그랬었지... 적이 아니니까 놔두라고.
우페이 : 좋은 기회다. 설명해주실까.
카토 :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의 통합정부와 센트럴은 적대하는 사이가 아니야.
효마 : 뭐시라!?
고오 : 통일의사 센트럴은 자신에게 유용한 무언가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있는 존재를 관찰한다고 했었지. 즉, 통합정부 전체를 관찰하고 있다는 건가?
카토 : 우리가 살고 있던 지구는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과 언제 나타나도 이상할게 없는 이성인의 그림자로 고민하고 있었다.
알토 : 그래서 인류라는 종을 남기기 위해 이민선단을 우주로... 였지.
카토 : 그래. 그리고 에너지 부족에 대해 통합정부가 취한 방법 중 하나가 인류의 인플랜트화였지. 인플랜트화는, 지금은 일부의 이민선단에서 합법화되어 있지만, 역시 기이한 시선을 받는 것이었어. 풀 인플랜트화한 인간은 특구에 모여... 당시에 마키나 인간은 세계의 눈에서 격리되었어.
카스미 나기사 : 그런 일이 있었구나...
카토 :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야. 신기축 AI... 샤론 애플의 폭주를 시작으로 통합정부는 이런 류의 정보를 은폐하고 있지. 이런 것의 사정은 루카군이 잘 알 것 같지만, 그건 또 다른 얘기야.
미사토 : 가르쳐줘. 통합정부와 센트럴이 어떻게 싸우고... 그리고 적이 아니게 되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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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 : 격리된 마키나 인간은 은밀하게 수를 늘리고, 의사통일에 의한 효율화를 꾀한 전투용 마키나를 생산... 그리고 인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인류는 에너지 부족도 있고, 마키나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어... 그러던 때 정전교섭을 통괄한 것이 신통합정부의 반전파였던 거지. 반전파는 영웅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았고, 순식간에 세력을 확대하여 센트럴에게 영토를 주고, 인류와의 교류도시까지 만들었다.
키자키 : 그럼 아버지랑 오빠와 함께 살았던 그 도시는...
카토 : 기억을 되찾았구나, 에미... 거기는 인류가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기술교류도시다. 팩터 기술의 발굴, 침략용의 다양한 마키나 개발... 평행세계로의 이동수단... 아버지는 센트럴의 안색을 살피며 연구를 계속하여 최강의 마키나 죽이기... 라인배럴을 비밀리에 만들었다. 그리고... 사고로 위장하여 개발 중인 침략용 마키나를 이쪽 세계로 전송한 거야.
코이치 : 그래서 키자키의 아버지는 센트럴에게 필요 없는 존재라고 판단된 건가...
카토 : 난 20년 전에 이쪽 세계로 와서 카토 기관을 만듬과 동시에 아버지가 보낸 마키나를 찾기 시작했지. 하지만 세컨드임팩트 직후... 내가 저쪽에서 떠난 것과 거의 동시에 한 명의 인물이 나타났다.
이치타카 : 설마, 그녀석이...!
카토 : 루드 글로리아 대통령... 이쪽 세계에서 GreAT의 창시자가 된 남자다.
레이첼 : 범인 제1 후보, 제대로 들어맞았네.
카토 : 그는 인류의 마키나화를 벗어나기 위해 센트럴에 유익한 기술이나 두뇌를 찾아내어 헌상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 물론 이쪽 세계에서는 센트럴의 첩병인 카토기관과 협력체제에 있었지만...
다이야 : 그래서 뭔데? 여기까지 와서 말 못할 건 없잖아?
카토 : 그와의 거래나 교섭은 전부 센트럴의 일원인 스가와라 마사키의 역할이었다. 말하지 못하는게 아니야. 모르는 거다... 부끄러운 이야기다만.
이치타카 : 아뇨... 모른다면 별 수 없죠.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앨리스 : 이쪽을 관찰하고, 박사님을 납치한 건 신기술을 센트럴에 바치기 위해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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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 : 과연... 우리들 LOTUS는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지.
쿠라라 : 게다가 인간의 가능성이란 녀석은 WILL도 기대할 정도니까. 좋은 샘플이구나, 우리들.
히로시 : 그렇다면 GreAT가 다시 우리들 앞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
코우지 : 헷, 정체를 알았으니 겁먹을거 없어.
레이 : 그보다도 지금은 다이달로스 기지에 도착한 후에 지브릴에 대한 대책을 생각해야 해.
미사토 : 그러네. 이번에도 그를 놓쳤다간 또 똑같은 짓을 반복해야 할 테니.
오즈마 : 게다가 그런 류의 녀석은 궁지에 몰리면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어.
다이야 : 다이달로스 기지까지는 앞으로...
키자키 : 이건...!?
코이치 : 무슨 일이야, 키자키!?
키자키 : 프, 플랜트의 야누아리우스가 정체불명의 공격으로 막대한 피해가 나왔다고 해요! 지금 모니터에 표시하겠습니다!
듀오 : 뭐...!?
루나마리아 : 세, 세상에...
신 : 어째서... 이런...?
키자키 : 플랜트에서 긴급 통신입니다!
탈리아 : 연결해줘!
듀랜달 : LOTUS 제군, 지금 플랜트의 참상은 이미 알고 있는 대로다.
탈리아 : 의장님, 플랜트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듀랜달 : 지브릴에게 완전히 당했어. 달의 뒤에 있는 다이달로스에서 직접 공격을 해온 거다...!
사쿠야 : 달의 뒷면에서 직접... 이라고!?
카토르 : 하지만 위치적으로 달의 뒤에서 직접 플랜트를 노릴 수는 없는게...?
듀랜달 : 우리도 자네들과 같은 생각으로 플랜트 쪽의 아르자헬 기지만을 경계하고 있었던게 이런 결과를 초래해버렸어. 설마 다이달로스에 그런 게 있었을 줄은...
레이 : 이 데이터... 녀석들은 폐기 콜로니를 개조해서 대형 빔 편향장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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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달 : 그래. 그걸 사용해서 빔을 굴곡시켜 플랜트를 저격한 거다.
고오 : 지브릴 놈... 설마 이런 것을...!
듀랜달 : 개조 콜로니가 여러대인 것을 보아, 그 병기는 달의 뒤에서 어느 곳이든 저격할 수 있을 거라고 추측되네.
메구미 : 그럼 도망칠 곳이 없다는...?
듀랜달 : 쏘는 자의 의지 하나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든 것을 빼앗는... 그야말로 악마의 행위야...
레이 : ...이건 지브릴을 쓰러트리지 못한 우리 전원의 책임이야...
신 : 레이, 그건...
탈리아 : 이미 벌어진 일보다는 저걸 어떻게든 하는 게 먼저야.
듀랜달 : 그라디스 함장의 말대로네.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다이달로스 기지를 어떻게든 해야 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지브릴의 토벌, 부탁한다...!
미사토 : 예. 이번에야말로 이 헛된 싸움에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듀랜달 : 행운을 빌지...!
[블록 레스트룸]
신 : 지브릴... 더 이상 희생을 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가...!
안나 : 너무 부담감을 가지면 안 돼... 오브에서 놓친건 GreAT가 방해한 탓이기도 하니까.
신 : 그럴 수도 없어요... 방금 죽어간 사람들의 생명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앨리스 : 신 씨, 출격 전에 실례합니다. 그 전에 만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신 : 만나게 해주고 싶은 사람...?
앨리스 : 예. 플래그의 시설은 JUDA 본사의 것이니까...
스텔라 : 시이이이이이인!
신 : 스, 스텔라! 어떻게!? 일어나도 괜찮은 거야!?
스텔라 : 스텔라, 건강해졌어! 그래서 신을 만나러 왔어!
신 : 건강해졌다니...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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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 예, 여러분들의 연구가 성과를 얻어, 익스텐디드의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신 : 그럼 이제 스텔라도 평범한 여자애로서 살아갈 수 있게 됐구나!
앨리스 : 네!
신 : 잘됐다... 스텔라.
스텔라 : 아니. 스텔라도 신이랑 같이 싸울래!
신 : 같이 싸우겠다니... 그, 그건 안 돼! 스텔라는 이제 전쟁 같은 건 하지 않아도 돼.
스텔라 : 신과 다른 사람들은 스텔라를 구해줬어... 이번엔 스텔라가 모두를 구해주고 싶어!
신 : 스텔라...
안나 : 난 그 애의 기분을 알 수 있어. 소중한 사람이 위험할 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건 굉장히 괴로운걸...
고오 : 그 애를 싸움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소중히 생각하기에, 상대의 의사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을 때도 있어.
신 : 안나 씨... 고오 씨... 알았어, 스텔라.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아줘. 다음 작전은 지금까지 없없던 싸움이 될 거야.
스텔라 : 응! 스텔라, 열심히 할게!
[이터널 브릿지]
발트펠드 : GreAT의 부대, 다이달로스 기지로 향하고 있는 것 같군.
무우 : 아마도 녀석들의 목적은 달에 있는 레퀴엠이란 거겠지?
발트펠드 : 거대 빔포와 빔 편향장치로 개조한 폐기 콜로니를 복수 이용하여 전방위를 저격하는 그곳 말이군...
마류 : LOTUS에서의 정보로는 그들은 센트럴의 기술개발부 같은 존재... 아마도 레퀴엠이 목적이라고 봐도 틀림없겠지.
키라 : 라크스, 우리도...
라크스 : 예, 우리도 바깥무대로 나갈 때가 온 걸지도 몰라요. 갑시다, 다이달로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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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연주된 곡은>
연합군 : 자프트군, 위성궤도상에서 전투를 개시했습니다!
지브릴 : 흥, 무의미한 발버둥을... 레퀴엠의 다음 일격으로 이번에야말로 듀랜달이 있는 아프릴리우스는 끝이다.
리리나 : 당신이란 사람은... 어떻게 저런 것을...
지브릴 : 이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우주에서 이물을 제거하기 위해. 그게 끝나면 당신은 지구권을 통치해줘야겠소. 과거의 퀸 리리나처럼...
리리나 :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전 그런 짓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지브릴 : 당신에게 그럴 생각이 있든 없든 상관없습니다. 표면적으로 그렇게 보이면 그만이니까. 그걸 위한 수단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리리나 : (이대로는 난...! 히이로...!)
지브릴 : 말도 안 돼, 저건 LOTUS! 어떻게 여기까지!
메이린 : 다른 부대, 작전대로 위성궤도상의 함대와 교전 중!
탈리아 : 잘 된 것 같네. 이대로 우리는 다이달로스 기지를 단숨에 공략합니다!
지브릴 : 에에이, 기지에 남아있는 모든 전력을 투입해! 어떻게 해서든 여기를 사수해라!
스팅 : 햐하하하! 시끄러운 날파리 놈들! 전부 떨궈주마!
신 : 저 목소리... 헤븐즈베이스에서도 싸웠던 익스텐디드...!
스텔라 : 스팅, 이제 그만해! 스텔라랑 같이 돌아가자!
스틸 : 스텔라...? 그런 녀석은 몰라! 지금까지처럼 나 혼자서 전부 불태워주겠어!!
카토르 : 저 익스텐디드... 너무 많은 조정을 받아서, 이미...
모리츠구 : 저렇게 되어버린 이상 편하게 해주는 게 최소한의 정이겠지.
스텔라 : 그럴 수가... 스팅...
지브릴 : 에잇, 뭐하는 거야! 레퀴엠의 차지는 아직도 안 끝났나!?
연합병 : 현재 70%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브릴 : 그걸로 됐어! 녀석들에게 쏴버려! 녀석들만 처리하면 뒤는 어떻게든 될 거다...!
메이린 : ...! 다이달로스 기지에서 고에너지 반응! 아마도 플랜트를 쏜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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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 : 전기, 회피 운동!
메이린 : 소용없습니다, 여기서는 늦어버려요...!
지브릴 : 이걸로 이별이다. 잘가라, LOTUS. 큭...! 무, 무슨 일이야...!?
연합군 :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 레퀴엠의 발사구가... 파괴되었습니다...
지브릴 : 뭐라고...!?
우페이 : 왔나, 히이로.
듀오 : 정말이지...! 변함없이 끝내주는 타이밍으로 나타나는구나!
히이로 : 로드 지브릴... 이번에야말로 리리나를 돌려받겠다!
지브릴 : 이놈... 히이로 유이...! 잘도 내 레퀴엠을...!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야! 에에이, 다음에 숨을 곳의 수배는 어떻게 됐나!?
연합사관 : 지브릴 님, 큰일입니다! 그 분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브릴 : 뭐!? 서, 설마 내가 버림받은 건가...?
리리나 : 가여운 사람이군요... 이제서야 자신이 놀아났음을 깨닫다니.
지브릴 : 다, 닥쳐...!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싸움에서 이기기만 하면...
히이로 : 난 반드시 리리나를 되찾겠다... 장해는 제거하겠어...!
스텔라 : 스팅! 이쪽으로 와... 스텔라랑 같이 가자! 그런데 있으면 안 돼!
스팅 : 아앙!? 누구야, 너! 마침 잘됐다. 너부터 디스트로이로 불태워주마! 기분이 최고라고!
신 : 더 이상 아무도 슬프게 하지 않을 거야...! 이 데스티니로 로고스를 치겠어!
레이 : 길이 바라는 세계에 로드 지브릴이 존재할 곳은 없어. 더 이상 지브릴이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을 거야...!
스팅 : 핫핫핫하! 불탄다! 불타버렸어! 세계도, 전부...!
스텔라 : 스티이이이잉...!
스팅 : ...! 스... 텔라...?
스텔라 : 스팅!?
코이치 : 저녀석, 제정신을 차린 건가!?
스팅 : 그래... 살아있었... 구나... 스텔라...
스텔라 : 스팅도 같이 살자! 나, 이제 아무도... 죽는건 바라지 않아...!
스팅 : 그... 말... 돌아왔... 구나... 평범한... 여자애로... 다행이... 야...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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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 스팅, 빨리 탈출해! 죽으면 안 돼!
스팅 : 미안... 하다... 그 녀석이... 아울이... 외로워... 하면... 안되니까... 스텔라... 행복... 해... 라...
스텔라 : 스티이이이잉...!
쿄우 : 익스텐디드... 그들도 전쟁의 희생자인가...
스텔라 : 고마워... 잘 가... 스팅...
미라 : 이걸로 전부... 인 것 같네.
지브릴 : 거기까지다, LOTUS 제군.
쿠라라 : 로드 지브릴...! 드디어 단념한 거야?
지브릴 : 착각하지 말게. 이쪽에는 도리안 외무차관이 있다는 것을 잊으셨나...?
고오 : 지브릴... 너란 녀석은...
시즈나 : 소인배 같은 짓을!
지브릴 : 싸움에서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야. 자, 즉시 무장을 해제하고 이쪽에 투항해라.
아서 : 하, 함장님...
탈리아 : ......
지브릴 : 자... 어쩔 텐가...?
리리나 : 여러분, 전 신경 쓰지 마십시오! 이대로 지브릴을!
지브릴 : 흥, 녀석들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리 없지.
히이로 : ......
지브릴 : 뭐! 얘기를 듣지 못했나!? 이쪽에는...
리리나 : 상관없습니다, 히이로. 그대로 저와 함께 쏴버리세요.
히이로 : 임무... 라져.
지브릴 : 하, 하하하... 저건 그냥 허세일 뿐이야. 정말로 쏠리가...
히이로 : 리리나, 이번에야말로 구해낸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 출력 최대...! 공격 목표, 레퀴엠...! 파괴한다...!
코이치 : 정말로 쐈어!?
카토르 : 여러분! 여기는 히이로에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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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 : 저, 저 녀석! 정확하게 여기를 노리고...! 이 여자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건가...?
리리나 : 그에게 그런 협박은 통하지 않습니다. 포기하고 투항하세요.
지브릴 : 큭! 아직이야... 달 뒷면의 아르자헬... 거기까지만 가면...!
켄지 : 저 녀석, 또 도망치려는 건가!
히이로 : 지브릴...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
[다이달로스 기지 통로]
히이로 : (...기다려라, 리리나.)
트로와 : 히이로, 이쪽이다.
히이로 : 지브릴에게 접근하여 LOTUS에게 정보를 흘리던 네 임무... 그것도 끝났군.
트로와 : 그 얘기는 나중에. 지브릴은 이쪽이다. 따라와.
연합병 : 있다! 저기다!
트로와 : 히이로, 지브릴은 이 앞이다. 여기는 내게 맡기고, 너는 가라.
히이로 : 미안하군. 먼저 가겠어...!
[다이달로스 기지 격납고]
지브릴 : 아직, 아직 죽을 수는...
히이로 : 멈춰라, 지브릴. 리리나는 돌려받겠어.
리리나 : 히이로!
지브릴 : 그 이상 움직이지 마! 이 여자의 목숨이 어떻게 되도 좋은 거냐!
리리나 : 쏘고 싶으면 쏘세요.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지브릴 : 무, 무슨... 어디서 허세를...
히이로 : 쏘고 싶으면 쏴라. 하지만 그 순간에... 널... 죽인다.
지브릴 : 윽...! 제, 제길!
리리나 : 꺅!
히이로 : 리리나!
지브릴 : 지금이다!
히이로 : 괜찮나, 리리나...!
리리나 : 고마워요, 히이로... 하지만 지브릴이...
히이로 : ...녀석이라면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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