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나의 올해 두번째 트레일런대회이자 총 세번째 대회인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가 이제 6일 남았다.

토요일 잠실에서 10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하이원리조트로 가게되는데 벌써 걱정이 앞선다.
아마 이전 대회였다면 큰 걱정은 없었을텐데 부상르러 한달 반가량 훈련을 쉬었고 다시 운동을 시작한지가 일주일밖에 되지를 않았다. 그것도 100프로 컨디션이 아닌 약 80프로정도의 컨디션이다.

주말 산을 10키로 정도 갔다왔는데 다친 종아리가 여전히 부담이 된다. 전에 대회때는 한두달 남겨놓고 매주말 20키로씩 산을 갔고 마지막주엔 30키로 트레일런도 다녀왔었다. 그리고 중간에 동아마라톤 풀코스도 있었고해서 부담이 별로 없었다.

근데 이번엔 산을 갔다온 후 지금까지 스트레칭도 하고 리커버리크림도 바르고 마사지도 하고 하지만 여전히 근육이 뭉쳐있다.
풀리지 않는 느낌! 뭔가 살짝 발 디딛는 걸 실수하면 또 다치겠구나하는 느낌이 든다 ㅠㅠ

뭐 지금은 포기하지 않는이상 걱정한다고 나아지는게 없을테니 그저 남은 6일 스트레칭 잘하고 하는 수밖에 없겠다.
제발 좋은 컨디션으로 마무리 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