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표 VS 정정훈 촬영감독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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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감한 <씨네21> 설합본호에서 평소 만나기 힘든 두 촬영감독의 대담을 주선했다. <사일런스> <브로커> <유랑의 달>을 찍었고, <하얼빈> 촬영을 준비하는 홍경표 촬영감독과 <언차티드> <오비완 케노비>를 찍었고, 현재 런던에서 <웡카>를 촬영하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곡성>과 <아가씨> 이후 6년만에 줌으로 만났다.

이 대담의 관건은 서울에서 <하얼빈>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는 홍경표 촬영감독과 런던에서 <웡카>를 촬영하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었다. 서울과 런던의 시차가 9시간이나 나는 것도 조율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웡카> 촬영현장에서 퇴근해 런던 집으로 도착한 뒤 줌을 켜는 시간이 한국 시각으로 새벽6시반. 홍경표 촬영감독을 포함해 이번 대담을 진행한 남선우, 나 이렇게 세 명이 일찌감치 주말 아침을 일찍 시작했다.

설합본호답게 평소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두 촬영감독의 대화는 온라인에 올리지 않을 거라 잡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고, 설 연휴 <씨네21> 유튜브 공식 채널의 줌터뷰 코너에서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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