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숙소] 한옥 호텔 영산재
지난 목포 여행 때 묵었던 숙소는 한옥 호텔이었다.
어디에서 묵을까 검색하다가 알게 된 숙소인데 한옥에서 한번도 잔 적이 없고, 아이도 한옥이 어떤 건물인지 몰라 예약했다.
정확한 위치는 목포가 아니고, 목포 바로 옆에 있는 전남 영암.
차가 없으면 갈 수 없고, 목포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왔다갔다하기 다소 불편한 점은 있지만, 차를 렌트하기 때문에 한번 묵어봐도 좋을 것 같았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경치는 정말 좋았다. 뒤로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이런 곳이 있나 싶을만큼 시야가 넓고 시원했다.
한옥도 정말 좋았다. 창호지로 된 창을 열면 뒤뜰이 보였고, 한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아이도 신나서 저 넓은 앞마당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목포를 여행하시는 분들께 강추한다.
단점은 목포 시내에서 멀다. 차가 없으면 안 된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 것도 없어 밤에 야식이 먹고 싶으면 해결할 도리가 없다. 목포 시내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미리 다 준비해서 가야 한다. 한옥이다보니 겨울에 다소 춥다(물론 보일러가 빵빵해서 지내는데 아무런 문제 없다. 온돌이라 매우 따뜻하다).
Sort: Trending
[-]
successgr.with (73) 2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