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확실성과 필요한 대응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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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美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되나 하반기부터 상승압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美은행권에서 대출증가와 금리인상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및 중국 Risk가 2022년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소지가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2022년 美달러화 전망

대부분의 투자은행은 美연준(FED)의 통화긴축 강화 등을 고려하여 2022년 美달러화 강세를 예상한다. 다만 달러화의 매수포지션 규모가 이미 매우 크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달러화는 제한적인 강세 혹은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역사적으로 달러화가 금리인상에 6개월 선행하여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현재 달러화가치가 이미 美연준의 2~3회 금리인상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한

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올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당초 예상을 하회하여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상 관련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운다면 이 또한 달러화강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한편 국내의 미래에셋은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 증가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낼 수 있음을 지적한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달러화도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부연(敷衍)한다.

  • 美은행권의 필요한 대응

작년 뉴욕은행지수는 영업이익 호조 등으로 37%이상 상승하는 등 은행주 주가는 2021년 4분기 최고치를 경신한다. 이런 가운데 2022년 대출증가와 美연준의 금리인상 연속이 예상됨에 따라 은행권은 예대(預貸)마진 등으로 수익이 늘어날 거로 전망된다. 그러나 S&P Capital은 양호한 경제성장이 지속되어도 초과유동성이 2.9조 달러(3,425조원)를 상회할 거로 예상한다. 이에 일부 은행은 여유자금을 활용하여 주택저당증권(MBS)과 고수익채권 매입을 확대한다. 다만 향후 금리상승 시 금융자산의 가격하락에 직면할 우려가 존재한다.

  • 올해 금융시장 불확실성

작년 Global 금융시장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와 중국 Risk(기업규제 강화, 부동산 침체, 공동부유 정책)에도 안정세를 유지한다. 허나 이런 2개의 Risk에 따른 영향이 2022년엔 좀 더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 여전한 공급차질, 오미크론으로 인한 인력난 심화,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낮은 채권금리, 높은 수준의 증시 Valuation 등은 올해 전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 美중간선거와 美연준의 정책신뢰도의 약화 등의 변수도 내재한다. 또한 中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Zero Covid Policy), 자국 투자자와 외국투자자에 대한 차별적 대우 등도 향후 투자전망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로 존 인플레의 전망

네덜란드 중앙은행에 의하면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인플레가 수 년 동안 2% 상회할 가능성과 ECB(유럽중앙은행)의 2023년 인플레 1.8% 하회 전망은 과도하게 낙관적인 예상일 가능성을 표명하고 오히려 2%이상에서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2023~24년 인플레이션은 상방과 하방 압력이 모두 존재한다고 평가한다. 또한 현 상황에서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한다. 한편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은 ECB가 내년에 비(非)통상적 완화정책과 채권시장에서의 마이너스금리를 없애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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