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결함

in #kr-diary9 days ago

오전에 있던 회의에도 기계적 결함이 있어서 환경이 꽤나 어수선했다. 요 근래 도대체 무슨 일들이 생겨서 이런 기계적 결함들이 자꾸 생기는 걸까?

오후의 회의는 일단 예정대로 잘 진행이 됬고 회의 끝나고 식사 자리 후 연구소에 돌아가 잡무를 마무리 했다. 평소같으면 운동장을 뛰거나 돌거나 했을 텐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날씨가 장난아니게 추워서 운동을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굳이 만들자고 하면 일거리를 많이 만들 수는 있는데 이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다. 오늘 회의에서 결국 들은 내용은 뭔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인력들을 많이 받아서 (10명?) 맨파워로 뭔가 일들을 해결하자 이런 거였는데... 이게 정말 좋은 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그저 조용히 내 할일, 공부거리 이런 것들을 하고 싶은데, 과연 환경이 제공 될까?

언제까지 남들의 먹거리만 제공해주고 내 미래 먹거리는 내어주고 있겠는가... 어제도 방에 와서 이것저것 한다고 새벽 4시 넘게 깨어 있었는데.. 오늘도 새벽 2시를 향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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