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k

독감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 독감이 아니라고 하더만 결국 독감이 맞았나 보다. 이제 pain max를 찍는 상태가 온 것일까? 목 아픈게 지나가고 이제는 코가 부어서 눈물 콧물 가래에 미칠 지경이다. 이번주는 집에 가지 않고 숙소에서 계속 자가 격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어머니와 아버지는 컨디션만 안 좋지 이렇게 아프지는 않다고 하는데.... 내가 굳이 집에 가서 또다시 병균들을 퍼트리고 싶지 않기에 일단 혼자 잘 버텨보자.

낮에 잠깐 뭔가 계산도 되고 해서 컨디션이 돌아온 줄 알았는데, 1시간도 되지 않아 눈물샘이 터지는 것을 보고 난뒤 오늘도 나가리가 됬구나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목은 아프지 않아서 이제 목캔디 이런건 안 먹고 있는데 눈물이 너무 나서 문제다.

오늘 내일 더 버티면 주말에는 좀 괜찮아질까? 뭔가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그나마 이전에 손으로 작성해 놓은 강의노트를 tex으로 옮겨넣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효율이 정말 많이 떨어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