ㅓ4제사

in #life4 years ago (edited)

오늘이 내 아버지의 기일 이다.

조상 숭배 정신이 점점 옅어지는 현실에

나이든 사람으로써 내 집에서도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되었는데 쉽지않다.

내가 세상을 뜨면 자연 해결이 되겠지만

내가 시집 와서 이날 까지 받들어오던 시부모님

제사를 내가 힘 들다고 고만 두려니 아음이

너무 무겁다.

오늘 내아버지 제사를 받드는 친정 질부도

많은 갈등이 있을것으로 미루어 짐작하니

공연히 미안 하고 눈치가 보인다 .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학자를 조상으로 둔

자손으로서 긍지를 무겁게 이어온

나의 오라버니께서 제사 의례에 대해 가문의 전통을

아직도 철저하게 고수 하시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명절 차례때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4대의 상 차림을

4번이나 차려야 하는 수고를 한상에 조상 모두

모시자는 자식들의 의견을 질부가 시집 온지

35년 만에 허락 을 받았으니 그동안 얼마나

힘이 들었겠는가 . 그동안 잘 참아온 질부에게

찬사를 보낸다.

아마 이글을 읽는 스티미언

여러분은 무슨 말 하는지 가늠도 못할거얘요

20190629_1727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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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photography 😍 Have a nice day my friend.

일년에 4번의 제사라니요...

4대봉사란 내외분이 돌아가신 날이 다르니 일년에 8번
제사에 명절 차례 2번인데 명절엔 차례상을 4번을 (며느리가 시부모와 한 상에서 식사하는법이 없음)
2 차례 도합 일년에 16상을 차린다는 뜻. 놀랍죠ㅡ
뜻입니다.

일년 네번 제사에 명절까지 생각하면.. ㅠㅠㅠㅠㅠ

저희 어머니도 장남인 아버님 덕에 1년에 몇번씩 제사상을 차리고 계시네요. 물론 저야 직장다니는 며느리에, 어린 손주들 잘 건사나 하라시며 1년에 한 두번만 돕지만 말이지요.

아무튼 다들 대단하세요. 그렇게 정성을 쏟으시니 복 많으실 거라 믿습니다.^^

저는 아직 친정도 시댁도 제사가 없고 큰집에 가는것 뿐이라서 가늠을 할 수가 없네요..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Father is important for us

지금은 간소화도 많이 되었지만
그래도더 간소화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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