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 만에 나들이 하다

며칠전 큰아들이 다음 화요일 바람쐬러 나가자고
전화가 왔다.

오늘 오전 그새 나는 잊고 있었는데
지금 집에서 떠나니 기다리라는 전화가 왔다.
비가오는 것을 염려 했더니 드라이브 하는데
걱정 하지 말라해서 따라 나서기로 했다.

제가 미리 알아 둔 곳이 있다며 이천 방향으로
길을 떠났다.

지금 여름 한가운데라 집 밖을 나가면 눈 닿는곳이 모두
녹색으로 덮여 있지만 드라이브중 차창 밖으로
펼쳐있는 산 야의 녹색은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닥아왔다. 가슴을 시원 하게 씻어주는 후련함이
느껴졌다

도자기 고장 이천은 처음 가보는곳이다
아들도 처음 가는곳이라 네비 의 안내로
목적 지에 도착한 곳은 주위에 아담한 산을
배경으로 호텔 과 찻집과 커피점 또 레스토랑이
한곳에 모여있고 그 앞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에는
여러가지 아름다운 꽃들로 멋을 내고 있었다

정원이 제법 넓어서 가지 가지 테마의 구역으로
나누어 조경을 하였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
코로나 때문에 시달린 심신을 달래기 위함인지
아가들을 데리고온 젊은 부모들이 신나게
놀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나도 오늘 정원을 구경할때 마스크를 벗었다

먼 길을 허위단심 달려 왔으니 휴식이 필요해
먼저 들어 간곳은( 에덴 티 하우스. )
넓직한 공간에는 키가 큰 화분 식물들이 이곳 저곳에
배치해 두어 사방이 유리로 된 홀 안이
마치 식물원에 온 느낌이 났다.

내가 택한 차는 생강 맛과 잘 어울리는
차를 섞은 차인데 내 입맛에 맞아 기분이 좋았다.

잠시 쉬었다 다시 밖으로 나와 정원 여기 저기
돌아 봄 며 낙원 같다고 느끼는데 바로
에덴 파라다이스라 쓰여있는 상자형 트럭 이 지나갔다
이곳여러 업체를 어느 교회에서 경영을 한다고 한다
낙원으로 꾸미고 싶었나보다
오늘 힐링잘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