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11 이란전쟁 42일차, 현무, 주작, 청룡, 백호와 러시아, 중국, 이란, 조선의 대칭성 그리고 난데없는 멜라니아의 기자회견에 작동한 힘에 대해steemCreated with Sketch.

하루동안 중대하고 이상한 일이 여기저기에서 발생했다. 필자가 생각하는 중대한 일이란 두가지다. 첫째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시작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중국의 왕이가 조선을 방문하여 김정은을 면담한것이다. 그리고 이상한 일은 난데없이 미국의 멜라니아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엡스타인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먼저 중대한 일중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두고 보아야 하니, 현단계에서 전망하는것은 성급한 것 같다. 필자는 이번 협상은 그리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쟁이란 교전국 모두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을 강요한다. 그것은 강대국이나 약소국에게 모두 마찬가지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오래 견딜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필자는 지금 이란이 미국보다 더 오래 견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란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편입된 국가가 아니다. 외부와의 경제교역에 크게 의지하지 않는다. 그것은 미국의 제재때문이다. 반면 미국은 외부의 경제환경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지금 미국에게 심각한 영향은 유가문제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걸프국가에서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미국은 경제정책을 구사하기 어렵다.

이란은 이런 미국의 약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협상에 나왔지만 그리 빨리 타협하지는 않은 것이다. 아마도 밀고 당기면서 시간을 최대한 지연시킬 것이고, 그것은 미국을 점점 더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다. 미국으로서는 이란에게 무차별 공격을 하겠다는 정도의 압박이 가능한데, 이미 그런 압박도 미국내에서 조차 전쟁범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은 앞으로 이란에 대한 무차별 공습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전적으로 이란에게 유리한 조건이란 말이다.

둘째, 중국의 왕이가 조선을 방문한 것이다. 현재 미국과 대치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 러시아, 조선, 이란이 동서남북에 포진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현무라면, 중국은 남주작이고, 이란은 좌청룡, 조선은 우백호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란전쟁을 이란과 미국만의 문제라고 보는 것은 전쟁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란과 러시아간의 연결점은 비록 그리 강해 보이지 않지만, 이란과 중국 그리고 조선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

김정은은 왕이를 만났을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국 인민의 복지(행복)와 세계 평화·안정에 마땅한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내용는 세계 평화 안정에 마땅한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다. 김정은의 이런 발언이 이란전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상식적이라고 할 것이다.

이번에 왕이가 조선을 방문해서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당연히 이란 문제를 논의했을 것이다. 중국이 이란 문제로 조선에 이야기 했다면, 조선이 이란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문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하겠다. 만일 그렇다면 중국은 이번 협상이후 다시 시작될 이란 전쟁에 대비한 준비를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조선이 이란을 도와준다면 어떤 것이 될까? 당연히 미사일과 드론과 같은 무기와 장비의 지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이미 소셜 미디어에서는 조선이 이란에 화성-18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 주장의 신빙성을 믿을 수는 없지만 조건이 만들어지면 그럴 수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하겠다.

한국은 앞으로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길게 끌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이나 안보실장 위성락의 발언을 보니 이들은 남의 나라에 사는 것 같다. 현재의 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진지한 인식도 결여되어 있다. 언제쯤 어떤 조건이 되어야 이재명이 이들을 해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상한 일은 멜라니아가 갑자기 자신은 앱스타인과 관련이 없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이란 전쟁의 와중에 사람들은 앱스타인 문제에 그리 관심이 없다. 그런데 난데없이 멜라니아가 앱스타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 멜라니아의 이 기자회견은 트럼프의 등을 칼로 찌른 것이나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번 이란전쟁의 발발 원인중 하나로 트럼프의 앱스타인파일 관련한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럼프가 앱스타인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이란전쟁을 일으켰다고 보는 것은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속한다. 원래 전쟁의 발발에는 정치지도자의 개인적인 성향과 문제가 많이 작용하는 법이다. 트럼프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트럼프가 앱스타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이란전쟁을 일으켰다면, 그의 의도는 상당부분 성공했다. 그런데 갑자기 멜라니아가 다시 모든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 트럼프는 멜라니아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몰랐다고 한다.

이상한 일에는 항상 뭔가 이상한 이유와 원인이 작동하는 법이다. 멜라니아가 트럼프를 곤경에
빠지게 할 수 있는 기자회견을 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멜라니아가 자의적으로 기자회견을 했을까? 아니면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기자회견을 했을까? 필자는 자의적이기 보다는 누군가의 강요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만일 강요에 의한 것이라면, 그들은 누구이며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이란 전쟁이 지금과 같은 협상과 타협에 의한 해결을 반대하는 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필자의 이런 추측이 얼마나 사실에 부합할지는 시간이 좀 더 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등에 멜라니아가 칼을 꽂게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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