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 이일의 바람쐬기

경포대 스카이 배이 에서 하루밤 묵고 아침 식사를 한다음
경포호 주변을 30분 가량 걷기 운동을 하였다.

매일 동네 공원에서 챗바퀴 돌듯 단조로운 운동에서 호수옆 울창한
소나무숲과 호수를 바라보며 주변의 낯선 경치를 감상하며
운동하니 아주 색달라 마음 흡족 했다

그런데 호탤앞 도로의건널목엔 수많은 차가 왕래 하는데도
신호등이 없어 아주 위험하게 느껴졌다.

우리동네에는 작은 골목에도 신호등이 설치 되어 오히려
차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몇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지경인데…

운동을 마치고 강원도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로 갔다 .
월정사라면 큰 화재로 모두 소실 되었다는 뉴스를 티비로 보고
지금은 어떻게 복구가 되었는지 궁금 했었다.

절주위의 수백년된 소나무와 많은 수목도 불에 타 산이 황폐화되어
다시 나무가 살아나기 힘들것이라 했으나 일이년 사이에 새순이 돋아 나기 시작 했다는 영상도 보았다.
숲 생태계의 신비에 감동을 하였는데

그후10여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의 월정사는 지난날의 아픔을
씻고 대가람의 위용을 보여 주고 있었다.
빠른 시간안에. 복구되었다는 것은 많은 불자들의 노력일 것이다.

돌아오는길에는 오랜지색 카네이션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다.

하루밤 묵었던 스카이배이 경포의 전경과 호수에 비친 모습

보통 대웅전을 월정사에서는 적광전이라 했다.옆모습의 사진이다.

적광전 앞에 석조 보살 좌상과 석탑이마주 보고 있는데 고려 초기의석물아라한다.

돌아오는 길옆에 황카네이션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물결 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