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3월 6일, 오늘 하루는...
업무가 없는 날에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해야겠다.
주당 사나흘만 일하는 삶은 좋지만
일이 비는 날은 너무 의미없이 흘러가는 느낌이다.
프라도 만들고 책도 보지만
여유를 여유답게 즐기는 법을 익히지 못한 이 몸은
언제나 초조하기만 하다.
바빠야만 안심이 되는 습관은 없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어제 하체 운동을 하고
오늘은 삐걱대는 엉덩이와 다리를 부여잡고
프라를 만들고, 책을 읽고, 요리를 하고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이제 정말 귤 판매가 거의 마무리 되어간다.
진지향 같은 또 다른 하우스 품종을
이어가볼까 생각해 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날이 따뜻해지면 따뜻한 날에 걸맞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빨리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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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카카흉 24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