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소리연구소 | 녹턴이 깨우치고 알려준 삶의 방법

in #sound4 years ago

여전히 campbridge audio YoYo M을 애정하며 사는 옆집 소리연구소장님이다. 얼마나 좋은지 아이처럼 머리 위로 스피커를 올려 흐느적 거리며 춤을 추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YoYo M 소리는 좋다. 소리가 포근하고 명료하고 공간을 꽉 채운다.

소리연구소는 요즘 고음질 음악에 빠져있다. 4분 음악 하나에 1G가 넘는 용량이다. 딱 들어도 소리가 명료하다. 숨소리며 악기들의 떨림음도 들린다.

오늘은 소리연구소에서 녹턴 음악을 들었다. 쇼팽의 연주곡을 듣다 갑자기 TMI 들어가면서 열심히 설명해준다. 내가 글로 남기는 것은 오류가 발생하 수 있으니 녹턴에 대한 글은 멈추고 관련 글 하나를 링크로 남긴다. 녹턴의 창시자 존필드에 대한 글이다.

녹턴하면 그냥 생각나는 작곡가는 쇼팽인데, 이 녹턴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존 필드라는 아일랜드 태생의 작곡가이다.

소리연구소 소장님의 표현에 의하면, 쇼팽이 존필드의 녹턴을 듣고 '아!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이러면서 녹턴을 만들었다고. 이말인 즉, 녹턴은 쇼팽의 곡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작곡가들도 있다. 녹턴은 음악 연주의 한 형식이며 쇼팽은 변수일 뿐이다라나. 변수에 해당하는 녹턴 작곡가를 찾아보니 존필드, 쇼팽, 히사이시조, 안드레가뇽, 유키구라모토, 다이넬레르난데스 가 있다

녹턴곡의 창시자 존필드는 당시 관현악과 협주곡이 주를 이루었던 시대에 피아노 소품을 작곡하여 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만든이다. 옆집 소리연구소장님의 말로는

피아노 두드리는 사람들을 밥 먹고 살게 해준 셈이지.

존필드는 쇼팽과 리스트와도 잦은 만남을 했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옆집 소리연구소장님은

되는 놈은 되는 놈끼리 몰려다닌다니까. 이렇게 보고 내가 좀 안 된다 싶으면 되는 놈한테 가서 같이 놀면 되. 그러면 되는 거지.

녹턴 듣다가 시작된 이야기가 살아가는 이야기로 흘렀다, 되는 놈 하고 놀자.

쇼팽의 녹턴 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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