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땐 산을 타자, 우면산 겨울산행. :)
우면산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위치 : https://naver.me/5ch6zDzg
서울특별시의 서초구에 위치한 산으로 고도는 293m이다. 산의 모양이 소가 졸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갓바위가 있는 산이라 하여 '관암산(冠岩山)', 산이 도마와 같이 생겨서 붙여진 '도마산', 옛날에 활을 쏘던 사정이 있던 곳으로 '사정산(射亭山)', 수정이 채굴되었다 하여 '수정봉(水晶峰)' 등으로 불린다. 조선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태를 묻은 산이라 하여 '태봉(胎峰)'이라고도 한다. 남쪽 기슭은 청동기 시대 유적인 지석묘가 있어 이 지역이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일찍 '산달팽이'라는 슬로우산행 모임에 다녀왔다. 산달팽이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경치를 즐기며 산을 오르내리는 모임으로, 일반 산행보다 보통 2배, 길게는 3배 가까이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간 곳은 우면산인데, 평소 난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를 무려 세시간에 걸쳐 오르내렸다.
날이 추워서 우리는 우선 사당역 3번 출구 아래에서 만났다. 모여서 3번 출구를 나가 김밥을 사고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우면산은 높지 않아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예전엔 사당역에서 관악산 연주대까지 100분 컷을 찍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때는 주변 경치는 제대로 못보고 정상만 보고 다녔던것 같다. 이번 산달팽이 모임은 그런 의미에서 주변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 오르는 중간중간 암석도 관찰하고 예전 산사태가 발생한 곳의 보강공법도 살펴보고..학부생 답사를 간것 같은 기분이었다.
정상부의 소망탑에 도착하여 김밥과 도시락을 먹고 멀리 보이는 서울의 북쪽을 감상했다. 날은 추웠지만 공기가 깨끗해서 상쾌했고 저어 멀리 북한산도 선명하게 보이고 ..암튼 다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왔다.
하산 직전 찍은 단체샷. :)
최근 직장에서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이번 산행을 통해 답답했던게 조금은 덜어진 것 같다. 역시 머리가 복잡할땐 산으로 가야한다. 특히나 산사람인 나는 일반인들보다 더 효과가 좋은것 같다(이러다 자연인이 될지도 모르겠다ㅋ).
고민거리가 많고 복잡하다면 근처에 있는 산으로 가보자. 잡념을 비우고 주위를 둘러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면 자연스럽게 힐린타임이 될 것이다. 이상으로 오늘의 스팀아틀라스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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