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3번째 파도

in surf8 days ago

20260810월

52번째 파도 - 노을

차트는 파도가 없었는데
아랫지방에 태풍이 불어서 파도가 들어왔다.
파도가 거칠지 않고 라인업 가기 힘들지 않았는데
가끔 큰 파도가 들어왔다.

원래 어슬렁어슬렁 가다가 속도를 붙이는 스타일로 했는데
인스타에서 처음부터 최고속도로 가라는걸 보고
따라해봤따.
너무 앞으로 많이가게돼서 깨지는곳까지 갔다가
박히곤 했다.
대신 내가 시도하지 않던 작고 면이 안보이는 파도를
잡는연습은 할수 있었다.
알바가 끝나고 바다를 보는데 간조인데도 파도가 컸다.
2시간 정도 더 탔는데
검회색 하늘과 해변앞에 떠있는 유조선과
붉은레이저광선같은 노을이 합쳐져서
행복감이 밀려왔다. 아름다웠다.

태풍이 오면 하늘이 장난이 아니다.

20260811화

53번째 파도 - 기억 되살리기

어제보다 크진 않았찌만 꾸준히 들어왔따.
만조전 30분에는 1m 정도 느낌의 파도가 들어왔따.

어슬렁어슬렁 가다가 속도를 붙이는게 맞다
대신 작은파도를 타고싶으면 어디쯤 면이 설지 예상해서
그쪽까지 간다 생각하고 패들하면 된다.

어제는 오랜만에 탔떠니
내가 있을 위치와 피크를 보고 어디로갈지 와
꽂히기전에 각도줘서 팝업 하는걸 잊어버리고 있었따.
깨진다 싶으면 빨리 일어나고 누웠다 싶으면 글라이딩을 길게 하기
도 잊어버리고 있었다.

한동안 목표와 체크리스트 없이 탔더니
많은걸 잊어버렸지만, 다시 기억을 되살리자.

힐앤토만으로도 업다운이 된다.
사이드 잡자마자 워킹을 해보자.
카버로 연습했떠니 조금씩 되고있다.